날씨가 무척이나 추운 일요일 아침~서둘러 나들이 준비를 합니다.

 한달에 한번 있는 뮤지엄러브 수업이 있는 날이거든요!!

5번째 창의체험학교는 청계천 박물관입니다.

서울의 경관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

청계천의 역사적 여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울의 역사를 알아볼수 있는 곳이에요!! 

먼저 아이들은 현재의 청계천을 보러 밖으로~~^^

아이들이 수업하는 동안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에여~

여유롭게 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는 전시실은 건물 외부의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4층부터 관람하도록 설계되어있어요~~

4층부터 경사로로 연결되어 전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1층까지 내려갈수 있어요!!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1층부터 올라가면서 전시를 보았답니다. ㅎㅎㅎㅎ

조선의 수도 한양의 중심을 가로지르던 도심 하천으로서의 역사를 시작하는 내용을 다루는 존이에요!!

조선후기 개천변은 상업이 발달하고 온갖 문물이 넘쳐나는 활기찬 곳이었다고 합니다.

시전 상인들과 뒷골목의 색주가, 세시때마다 펼쳐지는 놀이 행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생동감 넘치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곳이었습니다.

조선 말기쯤엔 개화 운동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고해요!!

수포교의 모습도 생생하게 재현해 두었어요!!

보물 제 838호 수표

수표는 세종23년에 하천의 수위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개천과 한각에 각각 설치한 기구랍니다.

처음에는 네모난 나무기둥 형태였으나 성종 때 돌기둥 형태로 바뀌었다고해여!!

앞에 한자는 1척에서 10척까지 눈금을 새겨져 있어요!!!

이시간 아이들은 밖에서 청계천의 모습을 두분으로 담고 있어요!!

멀리 보이는 아이들과 청계천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어느새 박물관으로 들어와 4층부터 선생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있는 꼬꼬마들!!

청계천의 옛날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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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문화의 보존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많이든다.

복개도로와 고가도로의 노후화가 문제라면

조금더 천천히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했더라면 어땠을까?

한사람의 정치적 공약으로 밀어부쳐 2년 3개월만에 마친 청계천 복원사업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달갑지 않다.

공사에 들어간 막대한 혈세 3,867억~그리고 이를 유지보수 하기위한 매년 들어가는 78억가량의 세금!!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태계의 심각한 이상현상을 빚어낸 4대강 사업으로까지 연결시켜

온갖 투기와 비리의 온상으로 얼룩진 사업으로 기억되는 희대의 사기극!!

개인적으로  전시를 보는 내내 참으로 불편했답니다.

이 돈들을 아이들과 과학분야에 투자했더라면......

박물관 건너편에는 판자촌을 재현해둔 야외 전시시설이 있어요!!

안에는 볼꺼리도 꽤 많습니다.

청계천 근처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박물관과 함께 이곳도 둘러보기 좋은곳이에요!!

두시간동안 청계천박물관 안과밖을 꼼꼼히 둘러본 꼬꼬마들!!

워크북에 정리까지 아주 잘 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옛날과자!!!

아이가 엄청 좋았했어요!!

얼마전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가 먹던 과자라며 신기해하더라구요!

이번달 수업이 뮤지얼러브 다섯번째 수업~!

이제 한번 남았어요!!!

아쉽지만 벌써 6개월 과정이 끝나갑니다.

마지막 수업까지 성실히 임하고 소개해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