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갈만한곳으로 인사동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좋아요!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했어요.
김치를 안 좋아하는 유성이가 직접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면서
김치와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체험학습갈만한곳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했어요~
조금은 생소한 '김치 간'이 궁금해서 홈페이지에서 알아보니
전통사회에서 반찬을 만드는 곳은 찬간, 임금의 식사를 준비하는 곳은 수라간,
양식을 보관하는 곳은 곳간이라고 하는데, 이런 '간(間)'처럼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사연이 흥미롭게 간직된 곳, 김치를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김치 간(間)'이라 이름 지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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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김치간은 전시 관람과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할수 있어서
아이들 체험학습갈만한곳으로 좋아요.
유성이도 맛있는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일회용 장갑을 비장한?
표정으로 끼고 있어요
김치만들기 체험은 소수인원으로 타임별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훈남 선생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듣더라고요.
백김치를 담글 재료들이 정갈하게 담겨 있죠.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김장체험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재료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면서 질문도 하는데 아이다운 엉뚱한 답변도 나오고
재료 탐색을 하면서 자연스레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를 알게 되네요.
무, 미나리, 쪽 파 썰기도 직접 해보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손가락 마디만큼 이라고하니 손가락을 들어서 가늠해보는 유성이 제법 진지하죠?
8시간 절여놓은 절임배추와 무, 배, 쪽파, 미나리, 대추로 만들어진 속 재료들
솔직히 저도 한 번도 백김치를 담가본 적이 없어서 체험과정을 보며 많이 배웠어요 
계량스푼을 이용해서 양념재료를 넣는데 다진 마늘을 넣으면서
입술을 삐죽 내미는 유성이 
좋아하는 매실을 넣으면서 집에 가서 매실주스 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찹쌀 풀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김치에 이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네요.
양념을 배합한 속을 골고루 잘 버무려 주어야 해요.
조물락조물락하면서 재미있어하는 유성이 김치 만들기 체험
오감체험이네요.
배추 칸칸이 맛있게 버무린 배추속도 골고루 넣어주고~
체험 중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선생님들이 직접 도와주고
잘할 수 있도록 독려를 해주어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맛있게 담근 백김치는 예쁘게 잘 말아서? 선생님이 설명해주셨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일이 다 넣어주셨네요.
준비되어 있는 밀폐용기에 넣고 네임펜으로 이름과 만든 날짜를 적었어요.
유성이 백김치를 직접 담그고 나서 어색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50분간의 김치만들기 체험 시간이 유성이한테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것 같아요.
속재료부터 직접 썰고 버무리고 완성까지는 처음해보는 체험이었거든요.
좋은 재료로 아이들이 직접 김장체험을 할 수 있는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체험학습갈만한곳이죠.
김치마루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전시 관람을 했어요.
옛 김장 풍경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고 요즘 보기 힘든 옛 물건들이
유성이한테는 모두 흥미진진한 볼거리예요.
대형 디스플레이로 형태로 마련되어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헌정방'에서
유성이 김장문화 체험을 제대로 하는듯하죠~
김치를 맛보는 방도 있는데 입장권에 바코드를 읽히면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어요.
냉장고 안에 준비되어 있는 사계절 김장김치와 상큼 아삭 백김치를
맛볼 수 있는데 유성이 백김치를 맛 보고서 느낌을 리얼? 하게 남기고 왔답니다.
예비 초등인데 선행학습을 시켜야 할지...,
학교 가면 다 배우겠죠?
김장체험할 때 시식을 안 한다 해서 좀 아쉬웠는데 뮤지얼김치간 전시 관람을 하면서
김치와 친숙해진 듯, 백김치도 맛보고~
김치 안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갈만한곳으로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김치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김치에 관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체험학습장이예요~
이곳은 한국의 다양한 김치와 세계 절임채소를 실물로 만날 수 있는 김치움이에요.
유성이 김치를 보고 입맛? 을 다시는 건가요?
김치의 냄새, 소리, 온도 등을 체험할 수 있게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마치 김치냉장고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인데 맛있어 보이는 김치들을 보니
식욕이 확 돋구워지더라구요.
우리 집 김치냉장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했답니다.
카페도 있어서 아이들이 체험을 할 동안 이곳에서 엄마들은 차 한잔하며
담소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아요~
김치 공부방에서는 독특한 지방의 김치, 조선시대 궁중 김치 영상,
유서 깊은 안동 농암종택의 김치 구술사 등 외에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5층 김치 공부방에서 4층 문화소통 공간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인상적이어서 담아보았어요~
과학자의 방에서는 아이들이 전자현미경으로 살아있는 김치 유산균을 관찰할 수 있어요.
김치의 맛과 영양 속에 깃든 발효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방에서 유성이 한참을
연구? 하고 나왔어요.
이곳은 김치 마당인데 '김장 플레이 테이블'로 백김치를 디지털게임으로
가상 김장체험을 할 수 있어요.
유성이 김장을 직접 하고 온 후라 그런지 재미있어하며 순서대로 속 재료도 넣고
양념도 넣고 버무리고 김장을 완성하며 재미있다며 세 번이나 하더라구요.
김치 사랑방의 '김치 미소전'
자신이 찍은 영상이 종이박스로 제작돼 설치물에 투영되어 타인이 찍은 영상들과
조화를 이뤄 예술작품이 되는 곳이에요.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기존의 유물전시와 더불어 관람객들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를 구현하고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체험학습갈만한곳이예요.
인사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시 관람이나 체험 후 인사동 볼거리도 즐기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딱 좋을 것 같아요~
유성이가 담가온 백김치를 3일 후면 맛있게 숙성된다고 해서 온 가족이 맛있게 먹고 있어요.
유성이 본인이 담든 거라며 잘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하고요.
가족 나들이 겸 체험도 하고 전시 관람도 할 수 있는 뮤지엄김치간 추천하고 푼 곳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