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가볼만한곳 쭝이랑딸기체험 다녀 왔어요.

쭝이랑은 용인 농촌테마파크 근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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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엄마네가 이용한 건 애플도도에서 판매 중인 딸기체험패키지로

딸기따기 + 베이글샌드위치만들기 + 딸기모찌만들기 + 동물먹이주기가 포함된 거에요.

가격은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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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딸기따기.

딸기농장에 들어서니 달달하고 향긋한 딸기냄새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 냄새에 적당히 취해

딸기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따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고

딸기따기 시작!

하율군은 완전 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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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팩을 거의 다 채웠네요.

막 딴 딸기가 정말 싱싱해 보이지요?

딸기따기를 마친 후엔 동물먹이주기를 하러 갔어요.

이때 즈음 글쟁이엄마의 몸에 이상기운이 감지.

뭐, 별건 아니에요.

안압이 높아지는 느낌이 나면서 숨이 가쁘더라고요 ㅡ.ㅡ;;

아.무.튼.

동화 속 왕자님이 탔을듯한 백마에게 먹이를 주곤

 

하우스 안 토끼들에게도 먹이를 줬어요.

근데 근처 염소들이 어서 먹이를 달라고 저리 서 있네요.

한참 웃었어요.

그래서 어서어서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고,

뒤를 돌아섰는데 갑자기 토끼가 많아졌어요.

다들 굴속에 있었나봐요 ㅎㅎㅎ

그리고 질퍽질퍽대는 시골길까지.

글쟁이엄마네에겐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숨이 더 가빠졌만

평소 운동을 많이 안한탓이라 여기고

이제 앉아서 하는 체험이니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베이글샌드위치, 딸기모찌를 만들러 갔어요.

요건 베이글 샌드위치의 재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베이글 한쪽에는 생크림, 다른 한쪽에는 딸기쨈을 바르고

딸기를 넣어

완성하면 되요.

하율군도 열심히 만들었어요.

으~어, 완전 맛있어요.

여기에 생딸기주스까지 마시니

온몸에 딸기 돋네요 ㅋ

하지만 이 날 아침에

삶은달걀에 감, 한라봉을 잔뜩 먹은 관계로 빵만 좀 남겼네요 ㅡ.ㅡ;;

농장주분에게 좀 죄송했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딸기모찌는 패스할까 하다가

포장가능하다고 하셔서

도전!

딸기모찌의 재료에요.

딸기모찌 만드는 방법 역시 간단하고요.

비닐장갑에 오일을 바르고 반죽을 동그랗게 편 다음

그 속에 단팥, 딸기를 넣고

반죽을 여며주면 되니까요.

하율군이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도와주지 않아도 잘 하더라고요 ^^

완성된 딸기모찌의 속이에요.

맛있겠지요?

완전 맛나요.

그야말로 별미랍니다.

이렇게 1시간 30분의 체험을 마치고 차에 올라 다음 일정지로 향하는데

머리가 아프고 열이 오르네요.

글쟁이엄마, 그때서야 눈치챘어요.

저, 딸기 알레르기 있나봐요

웃픕니다.

딸기 알레르기는 약먹으니 잘 가라앉았지만요.

by.글쟁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