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그동안
별군 내색을 하지 않았었으나
별군도 미술 전시 수업을 받는다고 하니
미소를 짓고는
전 날에는 준비물이 무엇인지 묻고
사인펜을 잘 챙겨두는 모습을~~
(평소에 그렇게 미리 준비해놓곤 하지 않는... 별 군이^^)


그런데 이번 학기부터는 특별히
이렇게 학기 수업으로 신청하면
가방과 접을 수 있는 방석을 선물로 주네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시를 관람하면서
선생님께 수업을 받은 후에
워크북 활동과
캔버스에다가 인상주의 그림을 그려보고
마무리했는데요.


수업이 다 끝난 후
부모님들과의 브리핑 시간에
아이들은 이렇게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라며
보여준 그림이 별군 그림인데

뭔가 심플한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은 그림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다른 친구들 그림을 또 보여주는데
ㅎㅎㅎ 친구들도 너무 잘 그렸더라구요!!!



1학기 뮤지엄러브의
미술전시 수업인 씽크리더에서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모네, 빛을 그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이중섭>
<호안 미로 자연에서 예술로>
<르느와르와 여인들>
외  1개는 미정

소수 정예 수업으로
1~2학년/3~4학년/5~6학년 따로 수업을 받고
수업 진행이나 내용, 방식도 좀 다르겠죠~

이번 전시 수업에서의 주제는
빛을 표현했던 인상주의에는 풍경화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상주의가 시작된 배경과 그 변화 과정
인상주의가 한때는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화가들의 노력으로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는데 그 비결은?


이런 주제를 갖고 전시 관람 전
사전 수업으로 인상주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시 관람을 하면서
작품 속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워크북 활동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시 수업의 워크북 몇 페이지만 소개할게요.

마네는 아스파라거스 다발을 800프랑을 받고 그림을 보냈는데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 200프랑을 더 보냈다지요.
그러하니 마네는  아스파라거스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며
아스파라거스 하나를 그려 또 답례로 보냈다고 해요.
재치 넘치는 일화에요.


만약에 내가 마네였다면 ???
별군의 대답은

200프랑을 더 주셨으니
200프랑을 그려주겠답니다.
^^~~~

별군은 막스 리버만의 선한 사마리아인이
가작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요.
이유가 불쌍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뮤지엄러브의 씽크리더 수업

별군은 첫 수업에
조금 낯설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캔버스에 그린 별군의 그림을 보면
 빛을 표현한 인상주의처럼
별군도 빛을 잘 표현 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