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색다른 춘천 나들이 코스 추천!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타기
작성자 :윤맘
등록일 :2016-03-27 08:51:50
조회수 :8,255
나들이명: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봄! 색다른 춘천 나들이 코스 추천!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타기
지난 주 완연한 봄날씨였죠?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윤맘네는 정말 오랜만에 춘천으로 당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춘천을 너무 오랜만에 가는거라 하고 싶은 것은 왜 그리 많은지요. ^^;;
그 중에서도 윤이도 재밌게 할 수 있고, 요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액티비티로 선택,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왔어요~!
계획은 평촌에서 아침 9시 이전 출발,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춘천 중도 물레길에서
카누타기 12시 ~ 오후 1시, 점심식사, 오후 3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예약 후 짚라인타기(누리나비),
레일바이크 예약 시간이 될 때까지 김유정역 산책하기, 5시 레일바이크 타기 였어요. ^^
보통 레일바이크는 이미 정보가 많은 것 같아서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타기와
김유정역 짚라인(누리나비)타기 소개드릴게요~! ^^
춘천 중도 물레길 :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23번길 95 (춘천시 삼천동 468-2)
중도.. 옛 캠핑장이 있던 곳에 춘천레고랜드가 2017년 3월 오픈 예정인 것으로 더 유명할 듯 한데요~
춘천 중도 물레길의 카누타기는 이렇게 중도가 있는 의암호에서 카누를 타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에요.
요즘 춘천에는 카누타기 액티비티가 많아졌는데요~ 그 중 선택은 아무래도 안전성과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수영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해서 수중 액티비티를 많이 하는 윤맘, 카누타기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춘천 중도 물레길에서 타게 되는 카누는 원목카누로 저도 잘은 모르지만 타고 있을 때 안정감이 뛰어났어요.
또, 카누를 타며 만났던 풍경은 정말 오랜만에 윤맘을 힐링하게 하는 너무나 평온한 풍경이었답니다.
아직 초봄이라 나무가 푸르르지 않아서 좀 더 있어야 더 멋지다고 말씀 주셨는데 그 모습, 가을의 단풍철 모습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아침에 서둘렀지만 아이가 있다보니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출발~!
간만에 장거리 아닌 장거리~ 가는 길 유일한 가평휴게소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
요즘은 휴게소들이 너무나 깨끗하고 잘 되어 있어서 나들이~~ 하면 휴게소를 빼 놓을 수 없어요!
휴게소까지 들렀는데도 11시 도착! 오~ 춘천고속도로가 있어서 평촌에서 출발했는데도 1시간 반이 안 걸렸어요.
춘천을 한 번 가려면 버스를 타고, 졸고 졸아도 기다려야 했던 일도 이젠 추억이 되었나봐요. ㅋㅋ
춘천 중도 물레길로 검색을 해도 네비에 바로 나와요. 그렇지만 혹시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춘천 싸이클 경기장으로 검색을 하셔도 돼요.
주차도 싸이클 경기장 쪽에 하셔도 되고, 아래 춘천 중도 물레길 입구 안쪽으로 하셔도 되세요.
이렇게 춘천 중도 물레길 사무실은 수상건물로 지어져 있었어요. 한적한 곳에 고즈넉한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그 모습만으로도 설레는 곳이었다지요. 카누를 타고 이층에 올라가면 그 풍경도 너무 좋았어요.
카누 타시고 나서 2층에도 꼭 올라가 보세요~ ^^
2015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제 내년 레고랜드가 오픈되고 나면 더 인기있는 코스가 되지 않을까요? ㅋㅋ
카누 탈 때 안전사항도 꼭 읽어보세요~! 지켜야 할 것만 잘 지키면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
운영시간표나 요금, 코스 안내는 잘 보이도록 홈페이지에서 담아 왔어요.
춘천 중도 물레길 홈페이지 http://www.ccmullegil.co.kr/new/index.html
매시 정각에 안전교육 후 기본코스(45분) 투어를 할 수 있구요~ 기타 코스는 별도 문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한 대의 카누에 어른만 타는 경우 최대 3명, 아이들 동반의 경우 어른 2명, 유아 2명 / 어른 2명, 청소년 1명이 탑승 가능해요.
애플도도에서 사전 예매하시는 경우에는 2인 22,500원, 3인 27,500원에 가능해요~!
자세한 사항 및 예매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47217
지도의 빨간색 코스가 기본 코스예요. 이번에 너무 좋았더래서 녹음이 더 푸르러지면 의암호 전체 투어 코스 함 타고 싶어요~!
신랑도 너무 좋다고, 초여름이나 가을에 다시 한 번 가자고 하더라구요.
입구 쪽에 이렇게 춘천 중도 물레길의 사계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 사진을 보니 말레이시아 정글투어 하던 생각도 나고.. 초여름에 꼭 다시 한 번 방문하는 걸로!
장갑 천원, 방수팩 4천원, 모자 5천원! 지금와서 보니 모자 하나 사올껄 가격 좋았는데 아쉽네요. ㅜㅜ
카누는 노 젓기가 그리 어렵지 않아요.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쭉쭉 잘 나가기 때문에 손이 아프거나 하지 않아
목장갑은 꼭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여기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깔끔하게 정돈 된 구명조끼와 카누 패들(노), 그리고 100원 넣었다가 돌려받는 사물함이 있어요.
카누타기를 너무나 기다린 윤~! 막상 가면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완전 신났어요~ ㅋㅋ
카누 타본 사람을 물으시는데 윤 혼자 씩씩하게 손든.. ㅋㅋㅋ
안전 교육이 시작되었어요. 안전교육에서는 패들을 잡는 법부터 손을 바꾸는 법, 카누의 방향을 바꾸는 법, 앉는 법 등을 비롯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들에 대해 말씀을 들었어요. 실제 꼭 필요한 내용들이니 잘 들으셔야해요~!
교육이 끝나고 윤이까지 구명조끼 착용 완료! 아이들은 다리 거는 끈이 있어요. 꼭 다리 걸어 주세요.
안내에 따라 탑승 시작~! 카누 공간이 생각보다 넓죠? ^^
다리를 자꾸 움직이게 되면 그것 때문에 배가 흔들려요. 균형을 위해 다리의 힘을 빼고 양쪽으로 벌려주는것이 중요해요.
탑승 후부터는 직접 패들을 저어 사진에 보이는 안내선을 따라가면 되요.
윤맘네가 카누타던 날은 바람도 시원하고, 따뜻한 햇살에 공기도 좋고~ 춥지 않을까 싶어 꽁꽁 입힌 윤은 땀을 뻘뻘~ ㅋㅋ
그래도 강바람이 찰 수 있으니 여분의 옷을 준비하세요~!
또, 혹시라도 배가 뒤집히는 경우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여벌 옷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다른 분들의 카누가 물을 가르고 나가는 모습 마저도 이쁘고 평온하더라구요.
윤맘네 카누도 쭉쭉~ 앞으로 잘 나가는.. 뒤에 탄 윤은 넘넘 신났어요~! ^^
금새 강의 중앙까지 도착! 풍경사진 좋아하는 윤맘, 하나라도 놓칠 듯 여기 저기 둘러보며 오랜만에 설렘~!
그럼 잘 찍지는 못했지만 잠시 함께 타시 듯.. 카누에서 본 풍경 함께 하실래요? ^^
멀리 보이는 춘천 시내...
멀리 보이는 춘천 시내...
중도..
멀리 붕어섬..
멀리서 보기엔 자작나무 숲 같았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곧게 뻗은 나무들이 너무 예뻤어요. ^^
자유시간 20분 정도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윤이 가기 싫다고 천천히 저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윤 카누와 사진 찍고 싶다고.. 카누 사랑해요~! ㅋㅋㅋ
옆의 계단을 이용해 2층에 올라갔어요~!
탁 트인 전망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평온하게 하더라구요. ^^
이번 사진 중 윤맘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2층에서 바라 본 역광 풍경.. ^^
인사를 하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고고~!
주차를 싸이클 경기장에 했던 터라 짧게 걷는 강변길..
강가의 강아지 풀도 뜯고~ 아빠와 장난도 하고~~ 모자에도 꽂아보고~~~
도시서는 길조심~ 사람조심~만 외치게 되는데 이것만도 참 좋더라구요. ^^
여름이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 급하게 돌아가며 타는 느낌만 드는 곳도 있다고 해요.
그런 곳 말고, 멋진 경치~ 여유와 힐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타기로 고고!
애플도도에서 미리 예매하시면 더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