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6 스토리가 있는 안성 시티 투어 체험
신랑 고향이 경기도 안성이라 낯설지 않은 안성~
어릴때 안성에 살았던 남편도
너무나 즐거워 했던 안성 시티 투어~
저희 가족은 8시 교대역에서 출발하는
로망스 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온가족이 여섯시에 기상했답니다.
간만에 일찍 일어나느라 힘들었어요..^^;;;
간단히 아침 먹고 아이들과 대중교통 이용해서
첫 관광버스 투어 여행을 했답니다.^^
친한 지인 가족과 함께 해서
더욱 기대되고 신났던 일정~
안성맞춤박물관 - 안성팜랜드 봄나물 캐기 체험 - 유별난 마을에서 시골밥상 점심 식사
청룡사 둘러보기 - 태평무 관람 - 남사당 놀이관람
꽤 빡빡한 일정으로 이루어진 안성시티투어~
처음엔 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모두 너무 즐거웠답니다.
안성맞춤박물관에서부터
문화관광해설사께서 동행하시면서
상세히 안성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안성에서 태어나서 자란 신랑도 처음 듣는 이야기
처음보는 곳들이 많다며 신기해 했답니다.^^
박물관도 좋았지만,
저는 안성팜랜드에서
봄나물캐기 체험으로 냉이캐기 체험
정말 재밌었답니다.
태어나서 처음 봄나물을 직접 캐 본 우리가족...
저도 첫 경험이라 어찌나 신기하고 재밌는지
비닐 두봉지를 가득 채웠답니다.
처음에는 나물인지 잡초인지 구분도 못했는데
나중에는 냉이는 물론 쑥까지 눈에 보이더라구요.ㅎㅎ
어른들이 함께 오셨다면 엄청 즐거워 하시면서
나물캐기 체험을 하셨을 듯합니다.^^
아이들과 산책도 하고
양,말, 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도 보고
봄나물도 캐고 나니 배가 출출하더라구요.
바로 다음 일정이 점심 식사인데도 불구하고
간식을 사먹었답니다.
바로 임실치즈가루를 뿌린 마약 핫도그~
이거 완전 완전 맛있어요~~
1개에 4000원인가 하는데 크기가 엄청 커서
하나 사서 2명씩 나눠먹었는데요.
다음에 꼭 한번 와서
1인 1핫도그 하기로 했답니다.ㅋㅋ
봄나물캐기 체험하고 간식먹고~
유별난 마을에 가서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정말 시골 냄새 가득한 손맛이 느껴지는
소박한 건강 밥상이었답니다.
청국장에 각종 밑반찬들도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는지..
간식 안먹었으면 더 많이 먹었을 것 같아요.ㅋㅋ
맛있는 점심 든든하게 먹고 나서
청룡사 둘러보고
태평무 공연을 보러 갔답니다.
아침 일찍 부터 일정을 소화하느라
저는 좀 피곤했는데 아이들은 쌩쌩하더라구요.ㅎㅎ
청룡사에서 안성시티투어 단체 사진 찍는데
귀염둥이 막내들이 한자리 차지 하고 찍었답니다.ㅋㅋ
우리나라 전통 무용 공연을 직접 본적이 없었는데
직접보니 정말 아름답고 단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조금 노곤함이 몰려 올때쯤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있었는데요.
그때부터 더욱 흥이 나서
공연에 몰두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 둘째랑 친구네 둘째가
제일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았는데요.
사자가 저희 둘째를 한입에 꿀꺽 하는 퍼포먼스를 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둘째 이제 좀 컸다고 놀랐을텐데
울지도 않고 재밌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바우덕이 풍물단
안성시립 남사당 공연을 보았는대요.
정말 이 공연 강추합니다.
모두들 몰입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정말 고퀄리티 공연이었어요~
저희 신랑 너무 감명받았는지
양가 부모님께 이 공연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조만간 다시 이곳을 찾을 듯 합니다.^^
7시가 넘은 시간에 교대역에 도착해서
친구네 가족과 중국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답니다.
오늘 너무 알찬 일정으로 즐거운 체험을 해서인지
11월이 가기전에 다시 한번 다른 일정으로
안성시티투어를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