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천으로 고구마농장도 다녀왔었는데 그때도 이렇게
버스로 단체로 이동했었거든요.

재밌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안성시티투어
다녀왔어요.^^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 가니 더
재밌네요~~~

 두 가족씩 이렇게 시티투어 어느 도시든지 같이 가면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참 좋은거 같아요!!!

교대역으로 8시까지 부지런히 새벽에 일어나서 늦지
않게 도착해서

 용인 죽전을 지나서 안성으로 한시간 가량
달렸습니다~~~♬

​

로망스 투어 가이드분 이날 하루 안성의 해설사분과
함께 저희들을 인솔해 주셨는데

 너무 착하시고 싹싹하시고
인상깊었어요.

 담에 또 가이드 해주심 참
좋겠네요.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게 될 수도....
ㅎㅎㅎ

 ​

안성맞춤박물관을 처음으로 안성 땅을
밟아봅니다.

 늘 경부고속도로 타고 지나가기만 하던 곳인데 이렇게
와보네요.

같이 간 가족은 큰집이 안성이여서 더 의미있어
보여요.^^

 가니가 가장
신났슴다....ㅋㅋㅋ

스스로 포토존이 보이니까 이젠 능숙하게 자리잡고 포즈
잡아요.

 언능 사진
찍으라고....ㅋㅋㅋ

하루종일 안성시티투어 다니는 저희들에게 유익한 설명
해주신 해설사님~~~

 요기 박물관 설명도 해주시는
분이시네요.

안성이 유명한 게 뭔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갑니다.

유기가 그렇게 유명했더라구요.

그래서 남사당 패 징이나 꽹과리도 연결되나?

​

​

​
  

안성맞춤박물관 안에 있는 안성의 유명한
5가지~~~!!!

 배, 한우, 인삼, 포도, 쌀

 저도 안성포도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특산품들이
있었네요.

 아이들 요건 직접 보고 들어서 이젠 까먹지
않을거래요. ㅎㅎㅎ

​

 이따가 보게 될 기대되는 남사당
공연!!!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이렇게 미니어쳐로 먼저
만났어요. ㅎㅎㅎ​

​

​
 

안성은 가장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씀!!! ㅎㅎㅎ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안성팜랜드로 또 금새
도착했습니다.

봄나물 냉이 캐러
왔어요.....^^

 30만평이라고 했던가요?

 우리나라 최초로 독일에서 기술을 이어받아서 우유를
만들었던 안성팜랜드 라네요.

 나름 역사가 있는
곳이었더라구요.

​

 ​

​

냉이캐는 곳으로 신나게 달려가는
가니~~~

그리고 가는 길에 말도 살짝 구경하고...
ㅎㅎ

​냉이 캐고 와서 돌아가는 길에 말에게
당근먹이 주기로 했어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야말로 가족나들이로
안성시티투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여행은 누구와 함께, 그리고 날씨가 참
많이 좌우되는 거 같습니다.^^

​​

​


 

 냉이는 오히려 쌀쌀한 겨울 끝에 더 싱싱하고 좋다고
하지만

 날씨 좋은 봄에 춥지 않게 냉이 캐는 것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직접 땅에 붙어 있는
냉이의 모습은 다들 첨 봤으니까요. ㅋㅋㅋ

남편은 냉이인줄 알고 신나서 캐길래 봤더니 엄한 풀
캐고 있더라는요.... ㅋㅋㅋ

 ​

​

​
 

​

저 넓은 곳에서 이동해가며 땅만 쳐다보고
냉이에 집중한지 30분도 훌쩍 넘기고

이렇게 하얀 냉이꽃도
구경했습니다~~~

​오히려 길가에 냉이가 더 많이
있더라구요.

​이미 어른들이 오셔서 많이들 캐가신거
같기도 해요.

​

​

 ​

그래도 두 봉지 한가득 냉이 캐서 갖고
와서

요래 아직까지 냉이된장국, 냉이나물무침
골고루 잘 해먹습니다. ㅎㅎㅎ​

​​흙에 있던 거 그대로 갖고 와서 씻기는
얼마나 많이 했나 몰라요. ^^;;

그래도 건강해지는 거 같고 직접 캔거라 더
맛있게 느껴지고 좋았어요.​

덕분에 냉이나물무침도 첨으로 해먹어봤는데
맛 괜찮던데요....ㅋㅋㅋ​

​

냉이캘 때 원래는 호미도 천원에
대여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정작 갔더니 그냥
빌려주시더라구요.

​인심도 다들 좋으세요.
ㅎㅎㅎ

​​당근 2개 천원어치 사서 시니가니 하나씩
말에게 줬더니 막대기 채로 물어가서

​아이들 살짝
겁먹고....ㅋㅋㅋ

신기하게 나중에 또 막대기는
버리더만요.... ㅎㅎㅎ

​막대기까지 혹시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아~~~~ ㅠㅠㅠ

 사진 보니까 이거 넘 먹고
싶으네요.

안성팜랜드 안에 있는 마약핫도그!!!

요거 엄청 긴데 4천원.... 둘이서 나눠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크기여서 가격도 착하구요.

안성팜랜드 가시는 분들 요건 꼭 드세요.
ㅎㅎㅎ

역시 여행은 먹으면서 해야 제 맛
ㅋㅋㅋ

마약핫도그는 먹었지만 점심 배는 따로 있는
법!!!

 근처 맛있는 식당으로 시골밥상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 유별난마을에 있는 새롬농원 밥이 너무
맛있어요.

 정말 그야말로 집밥.... 청국장찌개 하며 반찬들
모두 다 제 입맛에 다 맞아서 밥 한공기 다 비웠습니다.^^

 반찬도 여기저기서 리필 주문 쇄도~~~
ㅎㅎㅎ

 요즘은 정말 쌀 만큼이나 주식으로 밀도 많이
쓰더라구요.

 수입밀이 많아서 유별난마을에서 우리밀을 제배하기
시작하셨더라구요.

 제분소도 식당 바로 옆에
있구요.

  요거 안성근처 휴게소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대요.

​

 점심 배부르고 맛나게 먹더니 아이들끼리 이런저런
게임도 하고

 아빠까지 동원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
하다가

 이제는 서운산에 있는 청룡사로 또
이동해요~~~

​

보물로 지정된 것들을 간직하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사찰중에

 서운산 청룡사에 왔어요.^^

 여기 청룡사는 안성의 유명한 남사당패가 예전에
활동하던 주본거지 였다고도 해요.

안성시티투어 함께 하는 사람들과 다같이 단체인증샷은
청룡사에서~~~ ㅎㅎㅎ

근데 맨 앞에 가니랑 함께 간 동생이랑 둘이 넘
웃겨서

 엄마&아빠들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아직 어리니까 이런 행복을
주네요.

 더 크면 있는둥 마는둥 그러겠죠?
ㅋㅋㅋ

청룡사의 해설사 분에게 설명을 듣는데 아이들 챙기느라
설명은 사실 제대로 못 들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설명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모두
하나같이

 자부심이 참 대단하신걸
느낍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표정에서 항상 밝으시더라구요.
ㅎㅎㅎ

 굉장히 신기한 나무를 배경으로 아이들 단체사진도
남겨봐요.

​

 보물 제 824호 안성에 있는 청룡사
대웅전!!!

 고려시대에 세워진 사찰인데 나무의 모양 그대로 지어진
게 정말 신기하답니다.

어떻게 그 오랜시간을 버티고 서있는지 정말
대단해요.^^

​

​
 

함께 간 친구.... 사실 남편들끼리 어릴 때부터
친구여서 결혼하면서 동갑이어서 더 편한 사이예요.^^

이렇게 아이들까지 모두 가족이 함께 국내지만
당일코스로

여행 같이 다니니까 넘 즐겁고
좋습니다.

 날씨가 또 한 몫 했던
하루였어요.

​
 

청룡사에 이어서 버스로 이동하다보니 계획대로 착착
진행중~~~ ㅎㅎ

 안성의 또 다른 자랑, 태평무를 보러
왔습니다.

토요일마다 무료 상설공연을
하네요.

오히려 안성 살고 계시는 분들이 모를수도 있는
정보일거예요.

 꼭 가보세요. ㅎㅎㅎ

 가까우니까 오히려 소중함을 못 느껴서 안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연하시는 분들 모두 태평무와 그 외 춤들을
전수받아서 멋진 공연들 보여주셨답니다.

​

앞 자리가 없어서 뒤에 서서 봐야하나 했더니 맨
앞자리 방석 자리를 만들어주셨어요.

 아이들은 맨 앞에서 잘
봤을거예요.

 덕분에 사자탈 쓴 공연자들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ㅎㅎㅎ

매주 토요일 강선영 선생님의 예술혼을 이어가려는
제자들의 무료 상설공연이 있으니까

 안성시민분들 많이 응원하러 가주세요.
^^

​

 "안성맞춤" 이라는 말 때문에 안성맞춤박물관, 그리고
안성맞춤랜드도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안성의 유명하고 재밌다는 남사당 공연이
있어서 보러 왔어요~~~

​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보는 공연이라 자리선점이 중요한
곳~~~

 그래도 단체석을 예약해둬서 먼저 가서 좋은 자리
맡았습니다. ㅎㅎㅎ

 ​

​ 

실제로 관객들 중에 일이 잘 되기를 빌만한 사람들은
직접 나와서 저렇게 돈을 넣고 절도 하는

행사가 잠깐 있었어요. 이후로 본격적인 공연
시작~~~♪

​

아빠와 아들, 이 큰 인형들로 남사당 공연
전체적인 틀 속에 인형극도 있고

​사물놀이패 공연도 있고 남사당이 놀았던
것들도 소개하면서

​남사당패의 ​다양한 재주들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2​시간 꼬박 내내 지루하지 않고
좋았어요.

기회되면 부모님 모시고 또 한번 오려구요.
ㅎㅎㅎ​

​

​

​어린 아이들을 어깨에 태우고 하는
공연까지 남녀노소 다양하게

​멋진 공연들로 2시간을 꽉 채워줬답니다.
ㅎㅎㅎ

만원 가량의 공연료라면 이거 너무
괜찮더라구요.

​

​
 

유명한 바우덕이가 남사당패에 속해 있었던 밧줄타는
여자였더라구요.

경복궁을 재건하려는 대원군의 부름으로 전국의 잘 노는
남사당패들이 다 서울로 모였는데

 대원군의 눈에 띄여 당상관까지 올라갔다는
바우덕이!!!

정말 아슬아슬한테 줄타기 너무
잘하시더이다.

 영화 <왕의 남자> 모티브를 주기도 했고
영화도 직접 출연했던 팀이라지요.

나오는 길에 보니 작년 10월경에 바우덕이 축제가
따로 있더라구요.

이제 알았으니 부모님 모시고 축제 기간에 한번
북적거리더라도 와보고 싶으네요.^^

로망스 투어의 가이드로 다녀온 당일여행
안성시티투어~~~^^

다이어리도 사람수대로 나눠주시고 시니는 문제 잘
맞춰서 보조배터리도 받았어요.

 푸짐하게 받아오고 저녁은 서초동에서 버스
내려서

 근처 백종원 중국집에서 배부르게 먹고 친구네 가족과는
안녕했지요.

 집에 오니 피곤하긴 했지만 넘 즐거웠던 하루종일
여행이었습니다.

 안성이 이제는 그냥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여행으로
다녀와서 추억의 도시가 되었어요.^^

로망스 투어에서 이렇게 어떤 도시들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게 시티투어를 계획했는데

글쎄 올해는 전통적인 안성시티투어에 추가로 익산과
제가 사는 남양주도 프로그램이 시작됐다지 뭡니까!!!

 넘 기대되는 남양주 시티투어..... 요것도 무진장
가보고 싶네요.^^

시티투어의 베스트셀러....그만큼 코스가 좋아서
인기시티투어 안성시티투어!!!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셔도 좋은 프로그램들이지요?
ㅎㅎㅎ

 가족나들이로 너무나 즐거웠던 안성시티투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