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임시공휴일인 관계로 생각하는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미션식 놀이수업 궁궐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종로에 올때마다 버스타고 지나면서 많이 보아온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의 첫번째 왕이 된 이성계가 나라의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면서

가장 먼저 지은 조선의 첫 궁궐이지요

경복궁의 이름은 정도전이 유교의 오경중 하나인 시경에 나오는

군자만년개이경복(君子萬年介爾景福 - 임이시여 만년동안 큰 복을 누리소서) 에서

끝에 두 자인 경복(景福)을 따서 지은 것이랍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경복궁을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복원되었답니다.

엄마가 너무 과했다...미안...ㅋ

수업시작 10분전까지 흥례문에 모여서 같이 수업을 들을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선생님과 보조선생님의 인솔하에 시작된 경복궁 궁궐나들이..

아이들 따라 저도 수업에 참여하고 싶더라구여...

엄마들 수업은 없나요?!!!

선생님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수업!!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주십니다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선생님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으로 경복궁 이곳저곳을 직접 다녀봤다네요

수업이 재미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미션식 놀이수업이였는데

선생님이 주신 미션카드를 갖고 궁궐을 누비며 직접 그 답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활동을 했다고 해요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복궁을 다 돌아보느라 힘들었을텐데

아이들의 모습에선 힘든기색은 찾기 어렵더라구여 모두들 하나같이 나오면서

"정말 재미있었어!! 또 오고 싶어!!"

하며 경복궁안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종알종알 들려주려 했답니다

​

아이들만 참여하는 수업이라 어떤걸 보고 듣고 왔는지 넘 궁금했는데
 수업후 선생님께서 직접 브리핑까지 해주시니 궁금증도 해소!!

선생님의 브리핑을 듣고있으면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머리속에 다 그려질 정도랍니다.

아이들이 매고있는 화통 속에는 직접 활동한 경복궁 지도가 들어있어요

얼마나 애지중지 하던지 집에 와서도 절대 손을 못대개 하더라구여

미쳐 다 완성하지 못했던 스티커들을 붙이면서 엄마 아빠에게

직접 경복궁 소개를 맡아하는 데이지양!!!

이렇게 적극적으로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다시한번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느끼고

생각하는박물관 궁궐나들이와 함께하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역사에 그닥 관심이 많이 없는 데이지양...

생각하는 박물관 체험수업인 다섯보물이야기와 궁궐나들이를 통해

조금씩 한국사에 재미를 붙이게 되는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다음번엔 생각하는박물관과 함께 덕수궁 나들이를 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그 날이 기다려지네요!!!

봄,가을에만 할 수 있는 궁궐나들이!!!

창덕궁과 종묘까지 생각하는박물관 궁궐나들이로 함께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