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박물관

궁궐나들이-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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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해놓고 맘편히

아빠찬스로 경복궁으로 고고​~

​여유있게 도착해서

수문장교대식 연습하는 모습도 보았다.​

​5살때부터 언니 궁궐수업 따라다니느라

고생많으셨던 2호님도 드디어

첫 궁궐수업.

1호님 8살때와는 다르게

왜이리 떨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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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례문까지 언니배웅하러 오고,

야간개장 한번 다녀온게 전부인 2호님.

박물관과 궁궐에 거부반응이 심해서

수업을 신청하며 즐겁게 즐기다오면 바랄게없다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선생님따라 입장하면서 엄마손을 꼭 잡고 엄마도 같이 가자며

손을 놓지않아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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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때는 웃으며 나오면서​

​기분좋게 웃으며 들어가는것은 바라지않지만

손 한번 흔들어주길 바라는데..

참 비싼 2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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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계 하나는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찾았다고한다.

경복궁에 대해 잘 모르고있어도

화통에 담긴 지도

2호님은 보물지도라고^^

지도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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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배울수있어

저학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역사와 가까이할수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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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답게 어의가 왕의 똥을 찍어먹어보았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 깔깔깔^^

왕이 먹으라고해도 자기는 안먹을꺼라고~

​안먹으면 쫓겨난다니까

그러면 다른 궁궐지어서 도망간다는

못말리는 2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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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배경으로 친구,언니들과 찰칵^^

가장 기억에 남는건

품계석이라고한다.

주문을 외우듯 정일품,종일품 무한반복하신다.

앞뒤가 맞지는 않지만

정도전,잡상,용,손오공,경회루,명성황후,고종,이성계​

생각날때마다 이야기하는 모습에

믿고 기다려주는 시간이 헛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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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궁궐수업을 웃으며 마치고,

다음수업도 경복궁선생님이랑 하고 싶다며

엄마에게 희망의 불빛을 살짝 보인 2호님.

남자선생님이 무척 마음에 들었나보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5월에있을 덕수궁도 기대된다~​

​아직은 받은 스티커에 관심이 더 많은 2호님이지만

지금처럼 조금씩,조금씩

생각하는박물관과 함께 천천히 가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