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해주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박물관"이 대신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물론 사극도 잘 안보는 저로써는 너~무~ 감사했지 말입니다.

우리 딸들 경복궁 나들이 시작해 볼까요~

시골쥐가 서울 나들이 가듯이 처음 버스타보는 딸들~ 언니 오빠따라 경복궁 구경나와서 사진 한컷 찰칵~

선생님의 설명에 열심히 귀 기울여서 듣고있네요.

아직 어려서 인지 잠시 쉬는시간 선생님의 달콤한 초코파이 먹으면서 행복해 하네요.

언니 오빠 수업 듣는동안 동생들도 신이나서 사진 찍으며 한컷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것일까요?

경복궁 나들이 마치고 딸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는수업.

모든내용을 이해하면서 들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스티커 붙이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붙이고 앉아 있는 딸.

중간 중간에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에 언니들은 재미있는지 깔깔대고 웃는데 그저 살짝 미소만 짓네요.

마지막으로 모든 수업을 마치고 다시 한번 정리를 쫙~ 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사실 역사 하면 엄마인 저도 재미없는데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2시간 가까이 어린 딸들을 데리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달래가면서 설명을 해주신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은 덕수궁 수업 기다려 지네요.

사실 동생들이 더 재미있는지 엄마 또 가자고 하네요.

제일 중요한것은 과연 딸이 선생님의 설명을 얼만큼 잘 들었느냐인데 집에와서 퀴즈를 내니 100% 기억을 다 못해도 거의 이해를 한듯한 대답을 해주네요. 너무 신기했어요. 얼렁뚱땅 넘어가나 했는데 기억을 하고 대답을 해주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겠지만 큰 브로마이드를 붙여놨으니 오며 가며 한번씩 보면 기억이 나겠죠~

즐거운 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