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체험학습 / 생각하는박물관 / 궁궐나들이 / 덕수궁 / 대한제국

화창했던 5월의 첫날!!

생각하는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미션식 놀이수업 궁궐나들이 두번째 체험학습을 다녀왔답니다!!!

두번째 장소는 덕수궁 입니다

시청광장에 종종 올때마다 덕수궁 앞을 지났는데

한번도 직접 덕수궁을 들여다보지 못했었더라구여...

십여년전 연애할때 덕수궁 돌담길을 걷기도 했는데...왜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는지..

일찍 도착해서 대한문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여유롭게

선생님과 친구들을 기다렸답니다.

대한문은 덕수궁을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으로 덕수궁의 정문이랍니다.

보통은 남쪽문이 정문 역할을 하지만 덕수궁의 정문이였던 남쪽의 인화문이

일제시대 때, 당을 넓힌다는 이유로 없애버려서 동쪽문인 대한문이 덕수궁의 정문이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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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원래 이름은 '경운궁'이였다고 해요

그런데 고종이 왕위에서 물러나 이곳에 머무르게 되면서

'물러난 왕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의 덕수궁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여

덕을 오래도록 누리라는 의미인줄 알았는데...덕수궁의 숨은 뜻을 알고나니..

앞으로는 덕수궁이 아니라 경운궁으로 부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데이지양 체험학습 덕분에 엄마도 모르는 것을 참 많이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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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선생님의 설명을 귀기울여 들어가며

경운궁의 이곳 저곳을 누비는 아이들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

생각하는박물관 체험수업은 아이들 수업을 주도하시는 선생님과

사진촬영과 도우미 역할을 해주시는 보조선생님이 함께 계셔서

수업에 방해받지 않게 사진들을 많이 남겨주신답니다

사진으로 엄마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수업했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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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식 놀이수업이란 이름에 걸맞게

선생님이 주신 미션카드를 가지고 경운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

이날 날씨가 참 많이 더웠는데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활동을 해주었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조금 지쳐보였지만

그만큼 열심히 돌아다녔다는 증거겠지요!!!

아이들을 기다리며 보았던 수문장 교대식

경복궁과 또 다른 볼거리가 참 인상깊었답니다.

언제봐도 늠름하고 멋있는것 같아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데이지양에게 덕수궁에 다녀와 어떤것이 기억에 남는지 물었더니

고종황제와 순종황제는 나라를 잃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참 슬프고 속상했을 것 같다며

그때 조선이 조금 더 힘있는 나라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며 아쉬워 했답니다

체험학습을 통해 덕수궁의 아픈역사를 들여다보고 온 데이지양

선생님과 함께한 워크북을 보여주며 배웠던 내용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덕수궁이 아니라 경운궁으로 불러야 해요" 하며

경운궁의 바른이름까지 찾아주고 싶어하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

생각하는박물관 체험학습 덕분에 데이지양의 한국사 지식이 점점 풍부해지고 있어서 넘 뿌듯합니다

생각하는 박물관 미션식 체험학습 궁궐나들이!!!

지금 이시기가 궁궐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네요

창덕궁과 종묘까지 생각하는박물관 궁궐나들이로 함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