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박물관

​덕수궁과 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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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나들이 첫번째 수업때는 긴장한 표정이 얼굴 한가득이었는데

생각하는 박물관 수업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언니들 덕분에 즐겁게

궁궐나들이 두번째수업하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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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나다녔어도 갈때마다 처음오는곳처럼

2호님 머리속에서 지워지는 기억들.

하지만 첫번째 경복궁수업후도 그렇고

덕수궁수업후에도 머리속에 강하게 자리잡히는 기억들.

경복궁수업때 아관파천을 기억해서인지

이번수업때 더 재미있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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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인 2호님에게 딱 맞는

미션​​식 놀이수업.

딱딱하고,지루한걸 못참는 성격이라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데

미션카드가 즐겁게 수업할수있도록

징검다리 역활을 톡톡히 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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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책 아니면 언니가읽는책이라고

거부하던 2호님이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고,

끝까지 읽지는 못해도 궁궐과 관련된 책을

가까이하기 시작한걸보면서​
​언니만큼은 절대 아니어도

조금씩 역사에 관심을 가져주는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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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친구들 눈높이에 맞춰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셔서인지

잘까먹는 2호님도 엉뚱하지만 곧잘 기억해서

되새김질하는 모습에

다음 수업이 더 기대되는

생각하는박물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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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30분의 긴시간을

즐겁게 마무리한 기특한 저학년친구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간식도 2호님의 관심을 받는데 한 몫 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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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커피사건이 강하게 기억되었는지

집에가는 길 첫마디가

"엄마,커피좋아하는데 순종처럼 되면 안돼"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음^^

​아직은 생소한 단어가 더 많은2호님이지만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해주셨던

이야기를 재잘재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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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수업 따라다니느라 어려서부터 고생한 2호님.

그래서 박물관은 물론 궁궐..

서울 자체를 거부하던 2호님이

이제는 조금씩조금씩

생각하는박물관 수업을 기다리는 모습에

엄마는 무척 만족~

차곡차곡,천천히 재미있게

역사에 가까이 가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