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날씨를 보여줬던 지난 일요일

데이지양과 생각하는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체험수업

"안녕하세요, 백제씨!!" 수업을 다녀왔답니다.

친정집이 올림픽공원 바로 맞은편이여서 친정에 갈때마다 자주 찾는 올림픽공원과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자주 와봤던 데이지양인데 올때마다 반응은 시큰둥..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박물관 선생님과 함께 체험수업으로 참여하니

아이도 호기심을 갖게 되고 저도 많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10시 수업이라 용인 집에서 8시에 출발해서 여유롭게 도착했어요

아침일찍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빈자리 없이 꽉꽉 사람들이 있어서 힘들었을 텐데도

언제나 기대 이상의 수업이라는 것을 데이지양이 알고 있어서인지 힘들다는 말도 안하더라구여

오후엔 분명 많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저희 수업이 끝날때까지는 초여름 날씨처럼 매우 더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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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수도,

서울을 왕도로 삼아 건국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이곳에서는 백제의 건국부터 최고의 전성기였던 한성시기의 모습,

​도성이였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등

약 500년 동안 나라를 이룬 백제의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에 대해​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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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요즘 그레이트북스 으랏차차! 이야기 한국사를 매주 읽으며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는 데이지양!!

지난주에 백제에 건국과 전성기를 누렸던 ​근초고왕의 이야기까지 책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체험학습을 가기 전까지는 백제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전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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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업후 집에 오면서 데이지양은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들을 많이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더라구여

"엄마 백제의 어떤 왕이 글쎄 바둑을 두다 죽어서 백제가 고구려에게 한성을 빼았겼대요

그래서 수도를 공주로 옮겼는데 그게 웅진백제 예요

제니 외가집이 공주인데..백제는 땅이 정말 넓었나봐요"

라며 선생님께 들을 이야기들을 엄마에게 해주는 데이지양

마침 어제 데이지양과 으랏차차! 이야기 한국사에 백제편의 두번째이야기를 읽었는데

책에 바둑을 좋아하던 개로왕이 고구려에게 한성을 빼았긴 이야기와

그리하여 수도를 웅진으로 옮긴이야기들이 나와있었답니다.

데이지양은 생박시간에 배운거라며 아는척을 하며 더 재미있게 책속 이야기에 빠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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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것만 봐도 체험학습을 얼마나 열심히 잘 하고 왔는지 알수 있을정도였답니다

선생님과 워크북 활동을 마친 후에는 백제가 일본에 선물한 칠지도를 꾸며보는 활동을 가졌답니다

재미있는 체험학습과 함께 나만의 칠지도 만들기 까지

 백제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네요

수업후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브리핑만 들어도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수업했는지 알수있어서 더 뿌듯한 체험학습 시간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데이지양이 활동한 워크북을 같이 들여다보며 데이지양의 설명을 들으니 더 재미있네요

생각하는박물관 체험학습을 통해 데이지양이 백제에 대해 더 많은것을 알게 되었겠죠??

앞으로 외가집에 와서 한성백제박물관에 놀러올때마다

이번에 배운 내용들을 잘 기억해서 엄마,아빠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이지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