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만나는 뮤지엄러브 창의체험 학교.
교과연계된 수업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할수 있어서
우리딸이 매달 뮤지엄러브 수업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이번달은 과학책에 나오는 식물의 한살이 라는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고려대역 근처에 있는 홍릉수목원에 방문했답니다~ ^^
수목원은 좀 멀리 나가야 만날수 있는줄 알았는데..
도심속에 이런 수목원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 넘 부러웠답니다~ ^^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은 토/일요일에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됩니다.
평일에는 사전 예약으로 단체만 관람할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홍릉수목원은 자유롭게 구경하며 산책해도 참 좋지만..
숲해설을 통해 홍릉숲에 대한 이야기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
선생님과 6명의 친구들은 또 한달만에 만나 반가워요~ ^^
아이들이 모두 밝고 에너지 넘쳐서 분위기가 좋은 우리팀이랍니다~
들어가자 마자 침엽수들부터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칩엽수는 전나무 , 솔송나무 , 비자나무처럼 잎이 바늘처럼 뽀족하게 생긴 나무들인데요..
칩엽수는 피톤치드를 내뿜어 해로운 곤충과 세균같은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한다고 해요.
우리 몸에 좋은 피톤치드 많이 나오는 칩엽수를 만나니 상쾌하더라구요~ ^^
홍릉수목원은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5월이라 예쁜 꽃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피어있는 꽃들을 보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
쉼터에 앉아서 사전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식물의 아버지라 불리는 린네 박사님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식물의 녹색잎이 산소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설명해주셨답니다~
홍릉수목원 내에 있는 산림과학관은 숲에 대해 전시가 되어 있어요.
내부가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서 나무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
다양한 종류의 나무 나이테도 직접 보고 만져볼수 있었는데요..
나이테로 나무의 나이를 대략 알수가 있구요..
나침반이 없을때 나무의 나이테로 방향을 알수있다고 해요~
나이테가 넓은 쪽이 남쪽.. 좁은 쪽이 북쪽이라고 하니.. 참 신기하죠~ ^^
산림과학관 안에서 봤던 숲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내용도 다시 볼수 있었는데..
숲은 생물 자원의 보물창고이자 삶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있어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공기 정화기...홍수 피해를 막아주기도 하죠~ ^^
숲은 우리에게 수많은 선물을 주고 있는데.. 고마운 숲을 잘 가꾸어 나가야겠어요~ ^^
식물의 잎 / 줄기 / 뿌리 / 씨앗,열매 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공부했답니다~
식물의 잎 , 줄기 , 뿌리의 구조와 하는일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씨앗, 열매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흥미롭습니다.. ^^
이날 체험이 교과 공부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식물원 곳곳을 누비면서 나무도 관찰하고 , 식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동안..
저는 여유롭게 식물원 구경에 나섰지요~
4월에 왔다면 아마 꽃이 만발해서 너무나 예뻣을것 같아요..
그래도 나뭇잎이 무성해서 그늘도 시원하고 ,구경거리도 많아 힐링했네요~ ^^
손수건에 나뭇잎 물들이기도 하고..
실험을 통해 나무줄기의 이동통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도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라 해서 후후 부느라 신났더라구요~ ㅎㅎ
직접 체험하면서 보고 배운 내용들은 워크북을 통해 정리를 해줍니다.
이번에도 많이 배우고 재미있었다며~ 우리딸 만족스러워해요~
장거리 이동하면서 힘들지만.. 즐거운 뮤지엄러브 수업을 위해서
어디든 열심히 달려간답니다~ ^^
다음달 수업은 어떤곳에서 어떤걸 배우게 될지..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