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닷컴] [생각하는 박물관 아이헤리티지] 생각하는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을 다녀와서

생각하는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을 다녀와서

작성자 :워니맘

등록일 :2016-05-22 21:56:49

나들이명: 생각하는 박물관 아이헤리티지

생각하는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5월15일 스승의날!
경복궁,창덕궁에 이어
한성백제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지원이는 3학년때부터 삼국사기•유사, 한국사를 책으로 읽으며 역사를 가볍게 접했고
4학년부터 생각하는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다섯보물이야기로 국립중앙 박물관을

시대순으로 체험하며 집에서 책과 연계해서

조금 더 심화해서 역사를 알아가는 중이예요.

오전 10시 고학년 수업을 참여했어요.
5학년 두 명, 4학년 두 명
모두 4명으로 수업 진행했어요.

5월 들어서 체험 학습을
자주해서 그런가,
오전 10시 수업을 위해 아침 일찍 깨우니 피곤하다고 칭얼거리는 아드님.
열의가 안보여 좀 걱정하며 보냈어요.

그런데 수업 후에는 오히려 경복궁, 창덕궁 수업 보다 더 반응이 좋더라구요.
다른 수업은 어땠냐구 물으면
과묵한 아들 답게 시크한 답변만 했는데,
이번에는 종알종알 말이 많더라구요^^

"빙고게임을 했는데 내가 1등 했어!
4D영화를 봤는데 등뒤로 바람이 나와서 시원했어.
칠지도 내가 만들었는데 멋있지! "등등

우리 아들이 이렇게 많은 말을 하는 애가 아닌데,
이럴땐 참 뿌듯해지네요^^
그동안 백제에 대해 집에서 책수업을 많이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냐는 질문에
"아는것도 있었는데, 모르는게 더 많았어."
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는 엄마가 너를 위해 배경지식을 쌓아서 기초공사를 해준것인데,
앞으로 니가 체험학습도 하고, 스스로 궁금한 것들도 찾아 보면서 큰 집을 지어 봐"라고 말해줬어요.

집에 있는 백제 관련 책들 다시 한 번 보고,

생•박 교제인 <안녕하세요.백제씨!>책도 다시 보며 한성->웅진->사비백제 시대에 대해
리마인드하는 일주일을 보냈어요.

교제 제일 뒤에 추천 답사지가 있네요.
저희집은 캠핑을 잘 다니는데요.
이번 가을에 부여,공주 쪽으로 해서 여행계획을 한 번 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