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완전 여름날씨예요.
차 끌고 다니면 더워서 에어컨 안 틀수가 없어요.
집에서도 창문 다 열어놓고 선풍기 틀고 있어야할판..
밖에 놀다 들어오면 땀 삐질삐질 흘리는 딸래미..
근데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걱정이예요..
내내 일했던지라 피곤해서 어디 나가기는 싫고,,그렇다고 아이한테 집에만 있으라 하면 더 귀찮게 해서..
친구네 꼬셔서 씨랄라워터파크 갔어요..
가까운 곳에 워터파크가 있지만 굳이 씨랄라워터파크를 간 이유는..
여긴 초등 아이들 놀기 딱 좋게 만들어놔서..제가 지켜볼 필요가 없거든요..
근데다 찜질복 1,000원만 결제하면 찜질방 이용도 무료인데다..워터파크와 연결되어 있으니..
전 아이들 풀어놓고 찜방에 잘 생각으로 갔답니다.
130cm 이하 구명조끼 착용필수.
올해들어 키 많이 컸는데..130cm 조금 부족한듯해서 집에 있는 구명조끼 챙겨갔어요.
시설내에도 구명조끼 대여하고 있답니다.
중앙에 넓은 바데풀을 이용할때는 꼭 챙겨입고 들어가라 했네요..
바데풀을 가장자리로..요런 안마시설도 있어요..
찜질방 가서 한숨 잘려고 했는데..요거 보니..해야할것 같아서..저도 물속에 몸을 담궜네요..ㅋㅋ
물살이 꽤 쎄서리 은근 시원하더라구요.
바데풀에 유수풀이 연결되어 있어요..
구명조끼와 튜브 필수인곳이 대부분인데....여긴 물높이가 낮아서 없어도 돼요..
아이들 그냥 물장구치면서 물 흐르는데로 놀더라구요.
수영 좀 하는 아이들은 유수풀 라인을 따라 수영하면서 가기도 해요..
울 딸래미는 구명조끼 입고 배형으로..ㅋㅋ
씨랄라워터파크가 좋은 이유..
사실 아이는 싫어할지도 몰라요..놀고 싶은데 쉬라하니까요..
50분 놀고 10분 쉬는 ...그렇게 운영하는데..아이들 무리가지 않고 좋은것 같아요..
마냥 놀고만 싶은 아이들에게 간식이나 식사 할 수 있는 틈을 마련해주기도 하고말이죠..ㅋ
휴식타임에도 놀고 싶은 아이들은 비치풀이나..온탕에 가서 놀기도 해요..
특히 온탕은..어른들의 휴식처이지요..
아주 뜨거운 것은 아니고 미지근한데..그냥 반신욕 한다 생각하고 앉아 있음 편해요..
제 딸래미는 유아놀이터 가서 놀더라구요..
수준이 딱 맞는지..어찌나 잼나게 놀던지요..
바닥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물줄기를 막아보기도 하고..
마치 안마라도 받는듯이..옆 기둥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서 있기도 해요..
아이들 요거 은근히 좋아하더라니까요.
어린 아기들에게 좀 미안하지만..언니가 요래 유아존에서 잼나게 노네요..
씨랄라워터파크에는 정규풀도 있어요..
수영 좀 한다는 아이들은 여기서만 있기도 하더라구요..
강이..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적은 없는데..
스스로가 터득해서는 조금씩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규풀에서 수영하는것도 좋아해요..
짧지만 슬라이드도 마련되어 있어요..
전 나중에 자느라..못 봤는데..친구가 말하길...울 딸래미..등이 뻘게지도록..수 없이 탔다고 하더라구요..
뭐 등이 뻘겋다고 해서 다치거나 한건 아니고요..하도 많이 타서 물살땜에 잠시 뻘개진것 같아요..ㅋ
한참 놀다 춥다 느낄때는 아로마 습식사우나에서 휴식을 .....
안전요원들도 있고, 입구쪽에 의무실도 마련되어 있어요..
푸드코트가 바로 있어서..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데요..
맛은 안 먹어봐서 몰겠지만..가격은 so so 해요..
그리고 푸드코트 쪽으로 찜질방과 연결된 통로가 있거든요..
전 찜질복으로 갈아입고서는 그 통로를 통해 왔다갔다했네요..
애들은 워터파크에서 놀게하고 전 찜질방에서 오로지 잠만 자고 온...
아점 먹고 들어가 점심도 안 먹고 5시간을 워터파크에서 내내 논 아이들..
점심 먹고서 찜방에서 놀면 안되냐는걸...약속이 있어서 그러지 못했네요..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 물놀이 실컷 한것 같아요..
티켓 좀 여유있게 더 구매해서 또 다녀와야겠어요.
아차~티켓은 여기서 이렇게 저렴하게 팔아요..
<본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무료입장권을 제공받아 방문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