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시티투어처럼 전국의 지차체에서도 이런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요.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관광지 명소와 유기농밥상과 체험과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남양주슬로아이프투어로 당일여행 갔어요.
첫 도착지는 팔당의 경치를 즐기고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놓은 남양주역사박물관 이예요.
차에서 내려 박물관안으로 들어가니 해설사 선생님께서 맞아주시더라고요.
선생님의 도슨트를 들으며 선사시대 이야기와 왕실과 양반 ,생활이야기와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나 생각을 직접 남긴 금석문까지 볼 수 있었네요.
옥상 외부에 건식탁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예요.
새겨진 판에 종이를 올리고 도구만 쓱쓱 문지르면
먹이나 인주같은게 없는데도 짜잔~~ 그림이 나오더라고요.
이 외에도 소원지를 적어 보거나 상설체험들도 진행되더라고요.
문화해설사의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남양주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선생님의생가와 묘가 있는 다산유적지로 이동했어요.
수원화성을 쌓는데 이용한 거중기가 그분의 발명품이지요.
학창 시절에 국사 내용중에 나왔던 목민심서,여유당전서도 이분의 저서예요.
강을 건너기 위해 만든 배다리건설도 그분이 생각한건데..
당대 도화원과 김홍도가 이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고 해요.
다산정약용의 가족사랑과 업적과 저서등을 다 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옆에 실학박물관도 있는데..저희는 시간이 촉박해 둘러보지 못했어요.
실제 수원화성을 본 떠 축소하여 만든 모형이예요.
전 직접 가서 보겠다고 몇달째 벼르고 있는데.. 아직이네요.
이번달엔 꼭 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다산기념관에는 초상화와 연대표와 생활모습도 디오라마로 꾸며놓아더라고요.
규모는 아담했지만 교육적인 곳이었고 강진으로 유배되었을때 붉은 치마에 자식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글을
적은 하피첩의 미니어처도 볼 수 있었네요. 규모는 아담했지만 알차더라고요.
여긴 다산의 생가터인데요.. 홍수로 인해 한번 소실되어 다시 지었다고 해요.
안방,대청마루,사랑채며 조선전통가옥의 모습이더라고요.
그 위쪽으로 묘가 있고요. 기념상도 세워져 있네요.
다음은 유기농밥상으로 차려진 푸른숲농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갈꺼예요.
뷔페식으로 야외 방갈로에 앉아서 먹었어요.
농원 안에 물레방아도 있고 흔들그네도 있고 좋더라고요.
잘 먹고 에너지를 충전했으니 다음장소인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즐거운 연앞밥체험을 계속 해야죠.
연잎에 찹쌀로 지은 찰밥에 은행,대추,밤,땅콩등 견과를 올려 연잎밥을 만들었어요.
연잎의 효능도 듣고 연잎차도 마셨는데.. 그맛은 구수하더라고요.
연잎으로 밥을 꽁꽁 싸요. 이 밥도 쪄 주셨는데.. 울 가족은 저녁으로 이걸 먹었어요..
연잎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참 좋더라고요. 다 먹은 연잎은 씻어서 말린 후 차로도 마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슬로우시티문학관 건너편에는 물의 정원이 있는데요..산책하기에 잘 꾸며져 있어요.
여러번 온 곳이라 아이들이 여기서 달팽이도 보고 그랬다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북한강이 옆으로 흐르고 있어 편안함을 더해주는 곳이예요.
남양주슬로라이프투어 당일여행 마지막은 북한강야외공연장이예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여기서 공연이나 행사가 오픈된다고 하네요.
이날은 줄넘기퍼포먼스와 미술공예체험행사를 했어요.
체험중인 붕어빵 남매입니다. 사진 이외에도 여러 체험들이 있었네요.
체험이나 일정은 그때마다 조금 변경된다고 해요.
당일여행 이만하면 알찬듯~~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