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이라고도 불리고 한옥이 많고 청계천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마을이자 산책하기 좋은 서촌마을 골목길 투어로 탐방하고 왔어요.

 예전에는 이곳이 왕족이 살던 곳이었는데..지금은 대림미술관 등 갤러리도 많고 

예술가들의 공간으로 변모를 하며 서촌이 유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의 뒷편은 경복궁의 영추문이예요..

여기서 잡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동하였어요.

첫번째 탐방지인 서촌 사진갤러리인 류가현이예요. 그옆이 한옥으로 쭉 되어 있고

구불하거나 꺽인 골목이 아닌 직선이 특징이라더라고요. 

  
기왓장을 차곡차곡 쌓은 이곳은 맥주집이라고 합니다.. 

안을 열심히 들여다 보는 어린이들 입니다.. 뭐가 보이니? ㅎㅎ

마을안에 작은 공원이?! 동의동 백송터(하얀소나무가 있는 곳)예요..

잘려진 저 나무는 죽은 백송인데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니 안타깝더라고요.

서촌마을 골목길을 따라 날개로 유명한 소설가 이상의집 들렀어요.

세살때부터 스물세살때까지 이 터에서 살았다지요. 

그때 모습의 집은 아니지만 무료로 관람가능해 내부서 그의 서적과 영상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개량한옥들이 정말 많지요?  저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네요 ㅎㅎㅎ

이집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찰영한 가옥이래요. 이런 곳에서는 사진을 남겨줘야죠. ㅎㅎ

일체강점기때 가옥도 보고 여긴 시인 윤동주가 하숙을 했던 집터래요..
그의 시 참회록이라 십자가를 지은 곳인데.. 그가 남긴 세권의 시집중 두권은 사라지고 

정병욱 교수가 소장했던 한권만 남아 정지용이 실어 윤동주의 시가 알려졌다지요..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림으로 표현하고 양녕대군이 집을 지었던 

인왕 계곡 골짜기를 그린 그림의 장소인 수성동 계곡도 들렀어요.

좌측의 조그마한 다리가 기린교인데..몇년전만해도 여기에 아파트가 있었다더라고요.

이그림은 당시 조선의 모습을 관찰 가능한 자료로 원본은 간송미술관에서 볼 수 있대요. 

계곡옆에 산책길을 따라 걸어도 보았어요. 코스별로 나뉘어져 있다는데.. 담에는 그길도 걸어봐야겠어요.

영화배우 이민정의 외할버지이신 박노수 화백의 가옥도 지나가고요..

마지막은  유명한 통인시장 에서 빈도시락과 엽전을 사서 엽전도시락 체험을 했는데요..

우린 삼십냥으로 일인 일도시락을 GET !!

도시락가맹점에서 엽전과 먹고 싶은 음식들을 교환해서 먹을 수 있어요.

뷔페처럼 골라먹는 재미에 엽전을 주고 받다보니 금방 열냥을 다 써 버렸어요 . ㅎㅎ

도시락을 먹는 장소는 도시락카페 예요..밥과 국도 각 엽전 두냥에 사 먹을수 있었어요.

우리 삼총사는 다른게 너무 많아 패스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어릴때의 골목길 생각도 나고 아름다운 한옥과  엽전도시락까지..탐방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