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가한 둘째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고 있어요.
제가 주말보다는 평일에 좀 한가하게 다니는 걸 선호하기에
키즈뮤지엄의 과자집체험과 상상놀이터를
평일에 오게 되었지요..
키즈뮤지엄은 용산 전쟁기념관 옆의 해태제과 건물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크라운해태의 키즈뮤지엄은 멀리서 봐도 보이구요..
입구는 계단을 통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티켓부스와 상상놀이터가 있지요
과자집 만들기 하러 간다고 해서.. 찬이는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키즈뮤지엄은 내부가 알록달록하고 깨끗한 시설로 되어있더군요
저희는 평일 오후에 왔더니 한가하네요~~
창작체험교실에서는 과자집만들기와 꼴라주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개를 선택해서 할 수 있더군요..
수업시간은 11시 / 2시 / 3시 에 이루워지니
참고하셔서 시간에 맞게 방문해도 좋겠지요~~
키즈뮤지엄에서는 생일파티로 대여도 하더군요
요즘 생일파티를 실내놀이터를 대여해서 많이 이용하시는데
여기는 체험과 함께 대여가 가능하더군요
가까이에 사시는 분들은 생일파티할때 이용하면 괜찮겠더라구요
과자만들기 체험시간이 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먼저 상상놀이터를 둘러보면서 놀았지요..
상상놀이터는 10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고 방마다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체험해보고 즐기면서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통해
예술경험,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자연탐구력 등이
향상되는 공간이라고 해요
아이스스로 탐구하면서 노는 곳이기에
퍼즐 같이 맞추고 직접 만들어서 활동하는 공간이 많더군요
아이만큼 커다란 블록으로 다양하게 만들면서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성을 만들거나 공이 굴러가는 도로를 만들면서 놀더라구요
작은 블록으로 만들면서 노는 공간도 있구요
유아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편백나무조각으로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모래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공간이지요
은근한 편백나무향이 나기에 숲에서 노는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공기의 흐름을 이용한 바람의 놀이터도 있어요
여기는 찬이가 가장 재미있어한 곳이였지요..
바람이 나오는 구멍에 스카프를 하나씩 넣으면 통로를 통해서 이동한후에
마지막 구멍으로 쏙 나오는데.
별거 없는데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찬이는 직접 천을 넣고 나오는 곳으로 얼른 달려가
잡아보기도 하지요..
나중에는 제가 천 넣니라고.. ;;;;;
쏙쏙 나오는데 아이는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몸을 이용해서 놀수있는 암벽등반장도 있는데
은근히 힘들어하더라구요
조금 올라가고 나면 힘들다고 다시 내려오고..
다른데 올라갔다 내려오고..
어디 매달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딱인 곳이더라구요
미디어 플레이존이라고 해서 바닥에 나오는 화면위를
뛰어다니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소리도 나오고.. 한가지게임이 아닌 여러가지가
번갈아서 나오기에 한번 하면 빠져나올수 없는 곳이지요..
정말 넓은 칠판에 그림을 그릴수 있는 곳인데..
아쉬운건 분필이 몇개없고 지우개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빈곳을 찾아그려야하는 점이 아쉬웠네요..
칠판 그리기 옆에 해저탐험이 있는데..
은근히 무섭더라구요..
내부가 깜깜한데다가 해초로 표현되어있는 것들이
귀신같이 보여서 찬이는 무섭다면서
혼자 못들어가더라구요..
나중에는 저와 함께 들어갔는데..
저도 은근히 무섭더라구요.. ㅋㅋㅋㅋ
해저탐험을 빠져나오면 전통악기가 있는 공간이 나오지요
정말정말 큰북을 직접 쳐볼수 있고요
북과 징을 쳐보면서 놀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열심히 구경하다보니 과자집만들기체험을 할 시간이 되어서
상상체험교실로 들어갔지요..
제가 간날에는 마침 생일파티를 하고 있더라구요..
인근 국제학교의 아이들인지 외국인들도 보이더라구요..
생일파티하는 국제학교애들이기에
과자만들기 수업을 영어로도 진행해주셔서...
저희는 따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과자만들기가 쉽기에 큰 설명은 필요없더군요.. ㅋㅋㅋㅋㅋ
준비해놓은 과자와 종이로 만들어진 과자집틀이 준비되어있었지요
과자집틀에 원하는 부분에 과자를 하나씩 붙이면서
과자집을 완성해나가면 되지요..
찬이는 한두개 붙이고 과자들이 입으로 들어가네요..
과자 몇개 먹고 물엿을 짜서~~
과자를 붙이기 시작했지요
과자집이 어느정도 완성될 쯤에
딸기초코가 들어있는 초코펜으로 장식을 했지요
초코펜이기에 나중에는 아이 입으로...
과자집 만들기는 만들면서 먹는 재미도 있으니
아이는 신나하더라구요
먹으면서 대충 몇개 붙여주니 쉽게 완성되는
과자집이네요..~
예전에 큰애때는 전체적으로 과자로만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종이위에 붙이는 거라서 조금 아쉬움이 들기는 했지요
과자집을 만들고나서 남은 과자는 이렇게 싸주시더군요..
과자집은 따로 상자 포장해서 남은 과자와 함께
넣어가지고 갈 수 있게 해주시더군요
키즈뮤지엄에서 먹으면서 만든 과자집~~
과자집도 만들었고. 다시 상상놀이터로 가서 놀았지요..
외국인애들과 말도 잘 안통하는데 어울려 놀려고 애쓰는 찬이를 보면서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유롭게 놀수 있는 상상놀이터와 과자만들기 체험이 함께하는
용산의 키즈뮤지엄이라서 알차게 놀수 있는 공간이더라구요~
집에 오면서 찬이는 담에도 가고 싶다고 말할 만큼 재미있어 했던 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