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는 수업을 이용하기보다는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한 도슨트를 들으며 같이 전시관람 하는 경우였는데
오늘은 수업을 들으러 용산전쟁기념관으로 집결했어요.
날씨도 꾸물꾸물 미세먼지 나쁨..
실내 수업이 짱이라며! 전철로 삼각지 역까지 왔답니다.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찰칵찰칵!
사실 2시 수업으로 알고 왔는데..2시반 수업이라 여유가 있었어요.
문자메시지 온걸 확인 못한 제가 실수죠머~
대신 아이들은 여유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다양한 작품들 보러 여러번 방문한곳인데..몇가지는 기억하고 있네요.ㅎ
시간이되어 같이 모여 이름표 붙이고 입장!
이제부터 2시간동안은 부모님들과 빠빠이~~
작년에는 박물관 수업 위주로 들었는데..
올해는 역사나 인물, 미술관들 자주 찾아보려해요.
2시반부터 4시반까지 선생님과 다양한 수업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엄마들은 그동안 수다시간..
어린이 전시 수업을 받는동안 학원 정보랑 수업등등 정보나눔에 바빴어요.
선생님의 가이드 설명 시간..
부모님들 모두 모여 귀를 쫑긋 세우고 어린이 전시 수업에 우리아이가 어떻게 반응 했는지 어떤 수업들을 들었는지 확인 했어요.
클로드 모네는 캐리커쳐 작가였대요.
모네라고 하면 인상주의 작가라는것만 알고 있었지..캐리커쳐 작가라는 사실은 오늘처음 알았답니다.
아들과 함께 엄마도 공부하는 시간같아요.
외젠 부댕 스승을 만나 본격적인 풍경화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답니다.
그리고 평생을 사랑한 여인 카미유를 만나게되요.
카미유를 모델로 모네는 많은 작품을 그리게되요.
정원의 여인들에 나오는 네명의 여인은 모두 다른옷을 입고 있는 카미유랍니다.
그리고 카미유가 죽음을 맞이할때 조차도 모네는 그림을 그렸어요.
사람들은 32살의 젊은 나이로 입종을 맞는 카미유를 그리고 있는 모네를 욕했지만..
모네만의 사랑의 방식이었다고해요.
모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고 모네의 삶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어린이 전시 수업을 들으며 모네 작품을 즐겁게 감상했을꺼라 생각한답니다.
뮤지엄러브 수업 첫시간
가방과 방석등 선물을 받았어요.
필기도구와 색채도구는 개인준비입니다.
모네 그림을 색칠해보는 시간인데..
다른친구들 그림은 색색을 나눠서 열심히 그렸던데..우리아이는 수많은 색을 사용하여 요렇게 표현해주었네요^^
우리아이만의 해석방식이니..빛의 에술을 나름대로 잘 이해한걸로~ㅎ
조금만 인상주의에 대해서 다듬어주면 좋을듯 해요.
어린이 전시 수업 - 모네 빛을 그리다
활동지를 보니 다양한 활동도 하고
꿀바른 철학이야기로 모네와 우리나라 화가 정선의 풍경화 비교도 하고 왔네요.
엄마랑 미술전시회를 돌아볼때는 구체적인 수업 보다는 아이가 그림을 보고 자신의 느낌대로 느끼고 올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주었었는데..
요렇게 한번쯤 모네의 사생활에 대해서 정리해주는 시간도 좋을듯해요.
미리 방문할 미술관을 알려주기 때문에 인상주의와 모네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고 온 친구들도 많아요.
집으로 돌아와서 모네 그림도 찾아보고 이야기해보아도 좋을듯 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