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산탐구학습관은 늘 안중근기념관에 갔을 때마다
일정 끝나고 들러서

그냥 구경만 하던 곳이었어요.

저같이 들러보신 분들은 그래도
많으실거예요.

무료인데다가 직접 만져보면서 탐구할만한 과학교과
연계실험들이 참 많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선생님의 수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조금은 무리인 일정이지만 시니가니 델고
다녀왔습니다~~~^^

친정아빠 생신 때문에 예산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을
조금 서둘러서

2시에 여기 남산탐구학습관에
도착~~~

가니 복장이 냉장고 바지라 완전 후리하다요....
ㅋㅋ

​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만지면서 직접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과학교과 연계해서 가볼만한곳으로 여기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어요.

알고 계시면 저도 좀 알려주시구요.
ㅎㅎㅎ

월요일은 휴관이더라구요.

저도 첨 알았다는요.

몇번을 다녀갔었지만 관람순서가 이렇게 있었던 건
몰랐습니다.

입구에서 좀 떨어진 한쪽 벽에 붙어있는 이
안내문.... 입구에 잘 보이는 곳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선생님과 만나서 남산탐구학습관 둘러보는 오늘 가족체험이어서

엄마,아빠도 함께 따라다녔어요.

조금은 떨어져서 아이들 활동하는 것도 보고 필요할 때는

엄마,아빠도 함께 참여했던 가족체험입니다~~~^^

만나서 처음으로 간 곳은 여기 천체투영실
앞~~~

들어가진 않았고 이 앞에서 간단히 사전설명 해주시고
수업 진행되었어요.^^

​

​

​

​

​그 첫번째는 파이프 전화를 이용해서
엄마,아빠도 함께 참여하는 시간~~~~^^

​

반대편에서 엄​마,아빠가 선생님이 주신
키워드를 말하면 파이프 전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듣고

​

그 여러가지 힌트를 서로 모아서 답을
알아내는 거랍니다. ㅎㅎㅎ

​잘 하면 이렇게 스티커도 아이들에게
주면서 동기부여 할 수 있게 하니까 아이들도 재밌어 해요.

​

​

​

​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건 공기의 떨림이 있어서
전달되는 것이라

달에 공기가 없고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말씀도
하시네요.^^

저도 이런 생활속 과학 이야기는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들을수록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

​

​

​

​

소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난 다음에는 여기 자석으로
이동~~~

큰 자석에 아이들이 붙을만한 물건들도 찾아서
붙여보구요.

본격적으로 선생님과 재밌는 활동을
해봤습니다.

​

​

​

​원래 자석에는 철이 붙고 자석의 끝부분이
가장 힘이 쎄서 그 부분에 물건들을 문지르면

​

자석과 붙지 않았던 것도 붙게
된다구요.

​

그런 활동이 일어나는 것을 "자화" 라고
하는데요.

​

아이들 물건 하나씩 꺼내서 이 큰 자석에
계속 문질렀더니 자화 가 되어서

​

원래 안 붙는 물건들이 자석 끝에 붙는 걸
경험했답니다.

​

제가 봐도 넘 신기방기~~~
ㅎㅎㅎ​

​

​

​

​

​
 

이렇게 다 자석이 붙어서 들어서 보여주고 난
다음에는

자화를 다시 원상태로 복귀....
ㅎㅎㅎ

자석에 붙었던 이 물건들을 다시 바닥에 탕탕 치면서
없애면

자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되더라구요.

​

바닥에 쳐서 자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해서 다시 자석에 대보니

아까는 붙었던 물건들이 다시 원래대로 안 붙는....
ㅎㅎㅎ

직접 체험해보니 아이들 이건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

​


 

그리고 나서 또 다른 곳으로 이동.... 자기부상열차를 구경했어요.^^

"바퀴가 없이 자석의 힘으로 떠서 가는
열차!!!"

선생님 설명을 듣고 나서 자기부상열차가 움직이는 것도
보고

어떤 원리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더니 역시나 흥미로워 합니다~~~

​

​

​

열차의 밑부분과 철로 부분이 서로 밀어내는
같은 극이 만나게 해서

​

떠서 갈 수 있게 되는
자기부상열차~~~

​

이 모든게 다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던
거네요.​

​

몰랐을 땐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건데 알고
나서 보니 너무 재밌고 신기해요.

​

이런 재미를 아이들이 알게 해주면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는거죠.^^​

​

​

​

​

​

​

​

​

바닥으로 기어가야 불빛이 켜지지 않으니까
아이들 모두

적외선 센서에 감지되지 않으려고 이러고
놀면서 과학을 배웁니다. ㅎㅎㅎ

​

가니도 신나서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

​

​

​
 

남산탐구학습관 이모저모를 이렇게 선생님과 함께
투어하면서

과학교과 연계까지 함께 공부하듯이 2시간 놀 수 있는
이 수업 참 맘에 듭니다.^^

이번에는 거울 앞에서 신기하고 재밌게 구경하기....
ㅎㅎㅎ

거울의 한쪽면에 다리만 살짝 들었을 뿐인데 대칭을
이용해서 몸이 다 떠있는 것 같이 보이게 하기.... ㅋㅋㅋ

각도 조절에 따라서 거울에 상이 몇개가 보이는지
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재밌었는데요.

그냥 찍은거 같은데 운좋게도(ㅋㅋ) 가니 혼자
맞았답니다. ㅎㅎㅎ 

​

여기 소리반사경 에서는 아이들팀과 부모님팀으로
나뉘어서 각각 초성만 듣고

서로 의견 모아서 무슨 말인지 맞춰보는 게임도
했구요. ㅎㅎㅎ

​

​

줄없는 하프도 신기했지만 자격루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직접 봤던거라서

​

작동원리를 보는데 또
반가웠습니다~~~^^​

​

​

​

시각과 청각의 반응차이는 어떤지도 재밌게
알아보았어요.

아이들이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도 동시에 너무나
이것저것 만져보고 체험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는 걸 아시고 자유롭게 중간에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주셔서

여유롭게 남산탐구학습관을 누볐습니다~~~
ㅎㅎㅎ

​

​마지막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시간을
가졌어요.

​

팬플룻
만들기~~~

3학년 2학기 과학교과서에 "소리의 성질" 이라는 단원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

팬플룻 만들면서 과학교과 연계활동도 했습니다.​

​

시니는 전에 슈필마테에서 만들어 봤는데
가니는 처음 접해봤을 거예요.

​

5개의 찌통을 정확한 길이대로 자르면
8개의 통이 나오거든요.

​

도레미파솔라시도 길이를 맞춰서 붙이고
아랫입술 밑에 갖다 대고 소리를 내보면

​

나름 소리가 난답니다.
ㅎㅎㅎ

​

다 만든 팬플룻으로 아이들 동요 연주도
해보고 즐겁게 꽉찬 2시간 보내고 왔어요~~~

​

​

​

​

2시간동안 가족체험으로 아이 어른 할거없이 만원기행 너무 알차고
좋았어요.

​

여름방학에 가볼만한곳으로 남산탐구학습관은
물론이고

​

이렇게 잼터수업으로 가족체험 강추입니다~~~♬

​

이렇게 한번으로는 너무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여름방학 중에 한번 친구들과 함께 와서
실컷 만져보고 구경하러 다시 오자고 하고

달래서
나왔다는요.^^

저도 정말로 다시 한번 와서 아이들 스스로
자유롭게 체험해보고

탐구도 해볼 수 있게 오려구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