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5~6 학년별
소수 정예 수업으로
미술 전시 관람에 있어서
아이들 눈 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작품과 작가를 이해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수업 전 작가와 작가가 산 시대적 배경 등의 사전 지식을 쌓고
전시 관람을 해요.

그리고 전시 관람 후에는 워크북과
호안 미로의 작품을 보며 영감을 얻은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본답니다.

얇은 사인펜을 준비해 간 터라
색을 빗금으로 칠했는데
이 또한 별군만의 화풍이 된 듯해요~

호안 미로 특별전을 보고
가장 인상에 깊었던 작품은
"황금 깃털을 가진 도마뱀"이며
이유는
"황금 깃털을 가진 도마뱀의 테링스트링이 재밌었다."
라고 해요.

테링스트링이 무언지 물어보니
실로 만든 작품이었다고 하는데
제가 정확히 알아보니 태피스트리 라고 해요.

별군은 이 작품이 제목은 같지만
다양하게 15가지가 있었다고 설명해주었지요.


제가 함께 전시 관람을 하지 않았기에
워크북을 보면서
별군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똑 부러지게 대답해주었답니다.

호안 미로는 초현실주의 대표 화가라고 되어 있어
초현실주의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상상하는 거" 라네요.

건축가 가우디의 타일, 유리조각을 깨트려 모자이크 한 건축물의
영향도 받았다고 한 내용을 보며
가우디전은 별양이 보았던 거라 이야기해주니
별군이 또 옆에서 부연 설명을 해주어요.
"가우디를 좋아하고 영향을 받아서 그런 건축방식을
그림으로 표현도 했다"라고요.

워크북에 나온 내용들도 이해하고 설명해 줄 수 있을 만큼
선생님 말씀에 많이 귀 기울인 듯해요.

호안 미로에 대한 이야기나
호안 미로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이렇게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체험이었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 중 하나인 '호안 미로'
새로운 것에서 영감을 받고
새로운 스타일의 시도와 도전을 했던 화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관람할 수 있구요.
더욱이 아이들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생각한다면
뮤지엄 러브 전시 수업으로 해보세요.

아이에게 남는 게 많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