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즌이라 어딜 가도 사람도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장흥자연휴양림 유수풀 물놀이장은 일단 저렴한 비용에다가 취사까지 가능해서 정말 굿이였어요.

서울에서 가까워서 길에서 시간 버리지도 않고 피곤한 상태에서 집으로 순식간에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놀이장은 다양한 체험존이 되어있어서

물놀이를 하다가 한타임은 방방이도 타고 블록놀이도 하고

물놀이 하다가 물썰매도 타고.. 정말 체력을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쓰고 온 것 같아요 ㅋㅋ

취사가 가능해서 99프로의 손님들이 고기를 굽고 있었는데..

정말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정자위에 자리 예약하시는 분들은 여러가족이 단체로 오셔서 한번에 예약하시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정자아래 옆쪽 자리였는데 옆 공간에 돗자리도 살짝 펴니 아이들 힘들때 누워있기도 하고 좋았어요.

산에 있어서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이 건물처럼 쾌적하지는 않지만 그리도 깔끔하게 관리를 하셔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여서 어르신들도 함께 오셔서 맛있게 식사하고 시원하게 쉴 수있는

가족여행으로 딱인것 같아요!!

물놀이장에는 어른용 튜브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수질관리도 철저하게 해주셔서

왠만한 워터파크보다 물도 깨끗하고 편하게 놀이할 수 있었어요.

화려한 놀이시설은 없어서 미끄럼들, 유수풀장 만으로도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할수있는 즐거운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