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엄마랑 쿠킹 클래스,
이화여대 앞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일본 요리 수업 받으러!!!
엄마랑 요리는 곧잘 해봤지만,
또 이렇게 요리만 하는 본격 쿠킹클래스는 처음이다.

일본해물오꼬노미야끼
&양송이소스수제돈까스

라니청정원요리공방

이대역 2, 3번 출구에서 이화여대 방면으로 직진해서
정문 앞에서 좌회전하면 1층 탑텐건물 6층, 주차는 불가. 

청정원 제품들로
깔끔하게 디스플레이 된 입구.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꽤 여유있다.
어른과 아이용 에이프런 각각 준비.

오늘 진행될 요리의 간단한 레시피도
프린트 되어 있다.

해물오꼬노미야끼와
양송이 소스 돈까스의 공통점은 일본 요리.
일본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

요리 수업이 진행될 클래스.

손질된 재료가 세팅 되어 있다.

손부터 깨끗이 씻고.

제일 먼저 돈까스 소스를 만들기 위한
양송이와 양파 손질.

선생님 설명 먼저 듣고..

생애 첫 진짜 칼 쓰기 도전.
어린이를 위한 칼이라 톱니로 되어 있어서
일반 칼보다는 안전하지만, 그래도 진짜 칼

칼질할 때 위험하지 않은
손 모양 가르쳐주는 엄마에게
"나도 다 알아!"라고 반항 중인 여섯 살.-_-;;
너 그러다 손 다치거든!!!
뭐든지 혼자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과하게 넘치는 시기.

손질한 양파와 양송이는 일단 냄비에 넣고.

이번에는 오꼬노미야끼 재료 손질.

계란 톡톡 깨기.

양배추와 양파도 얇게 썰어 손질한다.

오징어 손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물오징어는 난생 처음 만져보는 쥴리.

가위로 자르기 만만치 않아서 엄마 도움이 필요했다.

계란 풀고.

오징어, 새우, 양배추, 양파 넣어 섞어두기.

다시 돈까스로 돌아와서~
먼저 방망이로 돈까스를 두드린다!
두드려서 얇고 연하게 만들기!

소금, 후추 뿌리고..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준비.

난 늘 밀가루 위에 고기 올려 듬뿍 발랐었는데
손으로 밀가루 뿌려서 살살 바른다.
돈까스는 종종 함께 만들었었지만,
비닐 장갑 없이 고기 만져보는 건 첫 경험.

계란 옷 입히고,

빵가루 두툼하게 입히면 돈까스 준비 완료.

오븐 팬에 올리고, 기름 휘휘 둘러
오븐에 넣기.

180도로 20분,
오븐에 구우면 튀겨내는 것보다 담백하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오꼬노미야끼를 완성해볼까.

부침가루 반컵과 물 반컵 넣고 반죽 완성.

이제 불이 필요한 시간.
팬에 기름 둘러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양송이와 양파를 함께 볶기.
조심조심 채소 볶기에 도전해보는 쥴리.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시판 돈까스 소스 적당량 섞어
바글바글 올라올  때까지 끓여주면 소스 완성이다.

이번엔 해물오꼬노미야끼.
뒤집기 쉬우려고 작게 부쳤다.

오꼬노미야끼에 소스 바르고,
마요네즈 뿌리고, 가쓰오부시 솔솔 뿌리기.

이 때 쯤 다 굽힌 돈까스도 등장,
담백하게, 바삭바삭 잘 굽혔다.

먹고 갈 요리는 이렇게 세팅해주고,

가져갈 요리는 은박도시락에 담아서 챙겨갈 수 있다.
오꼬노미야끼에는 맥주 한 잔 곁들여야 제맛인데..
넘 좋아했던, 지금은 없어진
홍대앞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이 문득 그리운.ㅋㅋ

음식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매주 다양한 메뉴에 도전할 수 있는
청정원 요리공방 쿠킹 클래스,
9월에 진행되는 추석 맞이 장미떡케익, 단호박떡케익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