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마미술관 프리다칼로를 놓쳤었는데

이번 미술관전시수업으로

프리다칼로와 디에고리베라를 만나서

더욱 반가웠어요

한달에 한번 하는 무지엄러브수업은

엄마와 딸의 즐거운 한달에 한번 나들이예요

이날은 유난히 많이 웃고 즐거워했던날이었어요

프리다칼로와 디에고에 대해

아는만큼 말해주는 딸 목소리들으며

예술의전당에 도착했네요~

전날 늦은 귀가로 피곤했을텐데도

얼굴에 장난끼와 기대가 한가득~

한달에 한번 미술관수업을 참 좋아합니다

여유있게 도착했어서 휘~ 먼저 돌아봤어요

예술의 전당이 매우 익숙한 곳이라는게

아이 열살되도록 키워내면서

엄마가 이건 잘했다~ 싶은 것중에 하나예요^^;

붐비지않을때 인증샷 한컷 남깁니다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해서 재관람하고싶어했지만

미술 수업한 어린이도 재관람 안된다고하셔서

뮤지엄러브 선생님과 전시수업만 하고

오디오가이드는 대여하지않기로 했어요

(물론 아쉬워했지요)

아트삽도 잠깐 둘러보았어요

언제나 손이 먼저 가는건 노트들~

뚫어져라 보고있는건 손거울~ㅎ

아트삽이 큰편은 아니었지만

일일이 다 보는편이라 시간이 걸리는 우리집

미술관전시수업 시작할 시간이 다되어서

일단 전시수업 마치고 다시 구경하기로했어요

함께 수업받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뮤지엄러브 미술관전시수업은

1학기 2학기 두번 정규반을 모집하는데

이날이 1학기 마지막 수업이기도했어요

음성인식됩니다~(웅~왜 안오징^^~)

친구들이 다 모이고 선생님 말씀 귀쫑긋~

선생님 지시말씀 듣고 전시보러갑니다

엄마 다녀올께~하고

들어가는 아이들을보면

엄마도 한달에 한번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져요

차를 마시거나 거의 전시를 보거나하는데

그 두시간이 정말 달디 달아요~

아까 보니 아트샵에 도록이 아주 저렴하길래

찬찬히 좀 봐야겠다하고 올라왔는데

막 전시장으로 들어가려는 아이들을 봤네요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오렴^^

전시수업을 마친 아이들을 다시 만납니다

리플렛도 챙겼던 모양이예요

1학기 6개월과정을 정리해서 나눠주셨어요

즐겁게 전시수업했던것을

뮤지엄러브 선생님께서도 역시 아시네요

행복해하는 시간이어서 엄마도 행복한시간~

지난 학기 감사했어요

전시수업 마치고 친구들과 헤어져서부터

웃음보가 터져서는 ~ㅎ

손에 놓치않고 들고 있는건 종이부채

예정대로 우리는 아트샵에서 더 놀았어요

도록은 촬영금지라 모자이크해요~

꼼꼼히 도록을 다보는 딸아이가 이뿌기도하고

아까 다 본 엄마는 이젠 슬그머니 배가 고파져서

아이옆에서 밑도 끝도없는 셀카를 들이대며

이제 그만 갈까?~싸인을 보내봅니다^^

손거울이에요

오늘 엄마의 선물입니다

전시수업을 마친날은 말수가 더 많아지는데

이날은 딸에게 해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

연신 웃는 딸보며 엄마도 많이 웃었던

프리다칼로와 디에고리베라전 이었답니다

딸아~웃음 참으며 정색해도 소용없단다

엄마가 앞사진 다 올렸거든~ㅎㅎ

전시수업 마치고

도록도보고 프리다칼로 손거울도 사고

천천히 놀다 나왔네요

손에서 안놓는 저 부채는

사전수업후 전시수업하고 워크북마치고나서

십여분남짓 액티비티 시간이 주어지는데

그시간에 그림을 그려넣었는가봐요

프리다칼로는 그리기가 어려워보여서

뭉툭뭉툭해서(?) 그리기 쉬운

디에고를 그렸다고하네요~

눈썹부터 얼굴, 옷까지 꼼꼼히 그려야하는

프리다칼로는 10분동안 못그린다하네요

나름의 이유가 있고 행복한시간

미술관전시수업이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