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은 아마 거의 없을 꺼여요.
용산에 과학동아천문대가 생기고 천체과측에 대한
수업들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게되어서
천문에 관심많은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곳이지요.
과학동아천문대가 생기고 다녀오신 분들마다
너무 좋다고 하셨기에 저희도 이번에 부푼 기대를 안고
용산의 전자월드로 향했지요..
수업은 별과 태양계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 천체들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지요
태양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아이라면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들을 수 있는 수업이구요..
과학동아천문대의 위치는 용산의 전자월드 7층에 위치하고 있고
밤 7시 30분 부터 진행되는 수업이라서
주차는 건물바로 앞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더군요..
전자월드 7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동아사이언스 마크..
그리고 바로 예매자 명단을 확인하고 수업관련 워크북을 주시더군요
별과태양계 수업은 다빈치룸에서 진행된다고 적혀있네요
과학동아천문대는 과학동아잡지를 발행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학년들은 과학동아 별학교라고 해서
12개월 과정으로 수업이 있더군요..
고학년은 별 스카우트 교실이 따로 있구요..
과학동아천무대의 별과태양계수업은
큰애와 둘째 둘다 데리고 왔어요.
수업의 내용은 초등수준이긴한데 중학생인 큰애가 들어도
될만할꺼 같기에 데리고 왔지요..
서울의 중심에서 별을 외치다라는 로고를
가지고 있는 과학동아천문대...
왠지 시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로고가 멋지더군요..
정말 서울의 중심에서 별을 관측할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별과태양계 수업은 먼저 천체강연부터 시작되지요
태양계 천체이야기로 시작되는
지구중심의 행성들의 각기 설명들...
과학동아천문대의 별과태양계수업은
최신 프로그램인 3D Solar System과 최신 어플로
태양계 천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행성과 위성 그리고 혜성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영상자료를 통해 태양계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지요..
실제로 우주탐사선들이 찍어보내온 사진들을 가지고
목성과 화성, 토성,금성.. 등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지요..
이론 수업이라서 둘째에게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그래도 잘 듣더군요..
중학생인 큰애에게는 알고 있는 부분과 새롭게 알게된 부분으로
나뉘었고 그러면서 행성과 소행성들에 대해서 지식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지요..
별과태양계의 워크북안의 내용도 알차게 담아져 있기에
꼭 챙겨서 다시 보면 좋겠더라구요.
천체강연이 끝나면 천체관측을 하러 옥상으로 올라갔지요
용산전자상가의 불빛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정말 어두웠어요..
깜깜한 밤이였는데 사진은 좀 밝게 나왔네요..
두팀으로 나워서 큰망원경이 있는 곳과 작은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
나눠서 관측을 시작했지요
여름철에 볼 수 있는 별자리 중에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별자리와 토성을 관측했어요
각기 망원경들이 맞춰져 있기에 눈으로 보기만 하면 되지요..
아이들 관측하는데 살짝 후레쉬를 터뜨려서 찍은 사진..
이거 찍고 애들이 얼마나 뭐라고 하는지...ㅠ.ㅠ
눈으로 볼때의 토성은 주황색 빛을 내는 별인데
직접 관측하니 토성의 고리까지 보이더군요
어찌나 신기한지.. 애들은 별의 모습 보니라 정신없구요..
별은 여름철 볼수 있는 대삼각형 별들을 관측했어요
깜깜한 망원경이 있는 천문관측실에서는 시력검사별이라고
불리었던 별을 중심으로 사각형을 이루고 있는 별들을 관측했지요..
그리고 나서 아이들의 기념사진 한장~~
천체관측을 하고 나서 천체투영실에서 가상의 우주여행 영상을
보고 과학동아천문대에서의 수업은 마무리가 되었지요.
멀리가지 않고 천체관측을 하고 알찬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이기에 천문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곳인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