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올해는 물놀이를 몇번 하지 못하고 여름이 지나가나해서 살짝 아쉬웠는데..
양평큰삼촌에서 초청행사가 있어 늦은 여름 물놀이를 하고 왔어요.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양평큰삼촌 초청행사의 첫 일정은  양푼비빔밥 점심으로 시작했어요.
물놀이를 하려면 우선 배부터 든든해야 하잖아요. 식당으로 고고~~
어른들이 식사를 가지고 올 동안 아이들은 게임삼매경에 ..
다음에는 누구 차례니? ^^

다진고기와 상추,콩나물,김가루, 무생채 등을 듬뿍 넣은 비빔밥이예요.
먹고 더 리필할 수 있는데.. 양이 진짜 많았어요.
시골이나 체험마을 오면   느끼지만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서 그런건지 
공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맘이 편해서인지 밥이 항상 꿀맛이라는  걸 느껴요.
콩나물국과 디저트로 사과 한조각씩도 냠냠~

휴식후에 인솔하시는 분과 길을 따라 2~3분을 걸어가니 물놀이 장소인 냇가가 나와요.
 가장 깊은 곳 수위가  어른들의 허리정도 까지라고 해요.
여기에서 뗏목도 타고 물총도 준비해 놓아 그걸로 놀꺼예요.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체험해요. 어른들은 그냥 들어가심 되어요.

이미 들어간 아이들도 있고 냇가예요. 아빠분들께서 안전요원으로 놀이친구로 맹활약중이세요. 
뗏목도 끌어주고 아이들과 놀아도 주고 멋진 아빠들이시죠?  ^^ 
울 제리는 처음보는 물총 사용법을 배우는 중이예요. 놀이용 바가지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날씨가 써늘해서 춥지않을까 했는데 빛이 나서  점점 등에서 땀이 나더라고요.
친구와 뗏목에 앉아서 물총에 물을 넣고 있는 제리입니다.
워밍업으로 허공에도 쏘아보고 바쁘네요.. 

뗏목위에서 팀을 나누어 대결도 하였다지요. 
이게 하다보니 아이들이 승부욕이 활활 타오르는게 보이더라고요.

아빠와 오빠가 잡은 우렁이를 감상중인 제리~ 물고기야 어디있니?

요건 지인네가 잡은 물고기예요.와우~~진짜 잘 잡네!

간식으로 해물부추전을 준비해주셔서 아이들과 구워서 맛있게 후룩~
이쁜 동생이 부쳐주어서 붕어빵네는 편하게 먹었네요.기니 땡큐!!
반죽은 당근 계속 리필가능해요. 붕어빵네는 리필을 몇번 했다는건  비밀

아그들 참 맛나게도 먹지요. 따끈하니 부침개가 더욱 맛나요.쌀음료도 주셔서 지인들과 한잔씩!!
차를 운전해야 하는 남매빠는 이럴때가 가장 아쉽다고 ^^;;

마지막 일정은 자유시간과 자유귀가예요. 땅따먹기놀이 중인 아아들이예요.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도 척척 잘노니 이쁘네 ^^
과연 누구의 땅이 제일 넓었을까? 
저희는 짧게 체험해 보았지만 양평큰삼촌에서는 이외에도 일박도 하고 
밤늦게까지 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담에는 더 오래 놀다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