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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러브 역사체험학습 선정릉역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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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혁군 뮤지엄러브에서 역사체험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4학년 2학기에 역사를 시작하면 되겠다 생각했지만 팀구성이 어려워

조선 중기부터 시작하는 팀에 합류를 했습니다.

역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혁군이기에 걱정은 되었지만

5학년 1학기부터 한바퀴 다시 돌려줄 것을 생각하고 과감히 신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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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년간 창의체험학습 수업을 함께 했던 손문희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되었어요!!

혁군의 성향을 잘 아시는 선생님과 함께라 마음이 편안합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또 어떻게 적응을 해나갈지 혁군에게 숙제가 하나 주어졌어요!!

이번 역사체험학습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 2시에 진행합니다.

선정릉에는 친절하게도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허나 강남의 교통체증은 토욜이라고 다르지 않기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7회차 뮤지엄러브 역사체험은 선정릉에서 진행했습니다.

조선의 왕릉에 대해 알아보는 회차입니다.

조선시대는 유교 국가로 사람이 죽으면 혼과 백이 나뉘어 하늘과 땅으로 되돌아 간다고 믿었답니다.

(혼'은 영혼, '백'은 죽은몸)

혼을 위해서는 혼령이 의지할 수 있도록 나무로 된 상징물인 '신주'를 만들어 사당에 모시고

죽은 몸을 위해서는 무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왕의 '혼'은 신주를 만들어 종묘라는 사당에 모시고

왕의'백'을 모실 무덤을 만들어 '능'이라고 했다고해여~

오늘 바로 그 왕릉을 직접 확인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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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해설프로그램도 있더라구요~

다음에 복습겸 신청하고 참여해도 좋을듯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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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수업이 이루어지는 장소~ 근사하지여?

이곳은 재실이라고 합니다.

제례에 앞서 제관들이 미리 도착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제례를 준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제사에 사용하는 제기를 보관하거나 왕릉을 관리하는 능참봉이 머무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역사 수업을 처음 시작한 두 꼬꼬마 들을 위해 조선 초기부터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의 27명의 왕과 무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주십니다.

42개의 왕릉중 2개만 북한에 있고 나머지는 모두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왕이 제례를 올리고 하루 안에 돌아오기 알맞은 거리이어야 하기 때문이라네여~

선생님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싶은 마음 가득이지만

혹여나 방해가 될까 멀리 떨어져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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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 입구에서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사전수업을 하는동안 재실 근처를 둘러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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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년이된 은행나무를 만났어여~

키는 물론이거니와 둘레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초록으로 가득하지만 가을에 오면 장관이겠다 싶어요!!

다시금 와야하는 첫번째 이유가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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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바로 선릉.정릉 역사문화관입니다.

작지만  이곳에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조선 왕조의 역사와

살아있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이야기를 볼수 있습니다.

하루 두번 해설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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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왕릉이 어찌 만들어지는지 동영상으로 공부해봅니다.

신기하고 재밌어서 함께 보았습니다.

왕릉 공사는 최고의 기술자와 최대 물자가 동원됐다고 해요.

왕릉은 규모가 크기 떄문에 공사 기간이 3~4개월은 걸리고

오천명에서 만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참여할 만큼 거대한 공사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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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왕릉을 보러 갑니다.

조선 왕릉은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합니다.

등재일은 2009년 6월30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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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빨간 문 보이시지여?

홍살문 이라고 한답니다.

'은색 창살'이라는 뜻을 가진 홍살문을 지나면

왕릉의 주인이 사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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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홍살문을 둘어서면 돌이 깔려있는 두 갈래 길이 있ㅎ는데

이 길을 '참도'라고 합니다.

돌아가신 왕과 왕비의 연혼이 다니는 '신도'

참배하러 온 임금님이 다니는 길로 '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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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으로 가기전 만나는 건물들이 있어요!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입니다.

정자각에는 왕의 혼령이 오르는 계단인 시계

왕과 제관이 오르는 어계 가 따로 있습니다.

정자각  왼쪽편에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이 있어요!!

이곳에선 남자들만 음식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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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 뒷편도 둘러 보았는데여~

문에 창호지가 위에 반만 발라져 있는것 보이시지여?

밑에가 뚫려있는 이유가 멀까여?

바로 영혼이 오갈수 있도록 창호지를 반만 발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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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축문을 태우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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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 진설도 차림도 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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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각 주변에는 수복방이라고 하는 능을 지키는 관리인이 머물던 곳도 있어요!!

그리고 사진으로 담아오진 못했지만 왕의 업적 또는 생애를 새겨놓은 비각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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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왕릉에 도착했습니다.

조선 9대왕 성종의 묘입니다.

13살에 왕위에 오른 성종은 경국대전을 반포하였고

대전속록을 편찬하여 유교적 통치의 근거가 되는 법제를 이룩하였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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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지키는 충신들인 석양과 석호

문인석 무인석의 역활도 알아보았어요!!

조선의 왕릉은 왜 언덕 위에 있는지 알아보고

성종이 왕이 된 사연

그리고 업적등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이어 정현왕후릉을 들러 중종의 묘인 정릉을 지나 선정릉 투어를 마쳤습니다.

반정으로 왕에 오른 중종 이야기와 개혁이야기

그리고 중종의 부인들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2시간 수업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주시고자 애쓰신 선생님!!

넘 감사했습니다.

역사 첫수업에 많은 양의 생소한 이야기로 혁군 사실 많이 어려웠다고해여!!

그래서 다음달 역사체험 수업전 책을 읽어보면서 공부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조선 초기부터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공부해보렵니다.

앞으로 여섯번 뮤지엄러브와 역사체험수업을 합니다.

귀한 시간을 투자하는만큼 수업을 즐거워할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는것이 목표랍니다.

뮤지엄러브와 함께하는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