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어린이회관은 꽤 가까운 편이다보니
어린이회관에서 하는 체험은 가능하면 가보는 편이예요.
흙놀이, 모래놀이류의 체험을 특히나 좋아하는 터라
노리토 오픈 소식에 날짜 체크해놓고 기다렸던.ㅋㅋㅋㅋ
오감만족 즐거운 흙놀이터
노리터 키즈 체험전
어린이회관
2016년 9월 24일 ~ 오픈런
3(만 24개월) ~8세 체험 가능
7호선 어린이대공원 2번 출구, 5분 거리.
(개인적으론 계단이 없는 2번 출구보다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길 건너는게 좋더라고요.)
체험고객 어린이회관 주차료
기본주차료 2시간반 3,000원 / 1일 5,000원
아이 혼자 들어가는 체험이라,
친구 동반 필수!!!!!!
친구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ㅋㅋㅋ
가는 길에 만난
체험전을 함께 할 캐릭터들도 예뻐요.
꼬마 숲속 노리토 土
'흙'을 소재로 한 체험전,
집 앞 화단에서 만난 흙의 요정 토리와 함게 하는 여행이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구성이 되어서 흥미진진.
3~8세 대상 체험인데,
부모 동반 하지 않는 아이만의 체험이라 더 매력적.ㅋㅋㅋㅋㅋ
부모님들은 이 공간에서 주스 마시며 기다리면 됩니다.
아이의 독립성을 위해서 따로 체험하도록 기획 되었다는데,
혹 아이가 떨어지는 걸 너무 어려워하면 동반도 가능한 듯 해요.
아무래도 5세 이하는 낯선 곳에서 엄마와 떨어지는 건 힘들어하니까.
체험전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카페 공간이 아직 완비가 안 된 관계로 이 날은 주스만 제공.
아이와 엄마 모두 주스를 주셨어요.
귀여운 그릇들이 전시 된 갤러리 공간.
일찍 가서 기다릴 땐 책도 볼 수 있어요.
흙 놀이 하는 체험이라 걱정했는데,
온수시설 완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대만족.
더렵혀도 되는 옷 입히고 여벌옷, 수건, 로션 챙기기.
감각과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 놀이터.
카페와 오물조물 공작소, 반짝반짝 나비의 숲,
떼굴떼굴 자갈 농장, 말랑말랑 흙놀이터로 구성되어있고,
총 90분 체험이에요.
유니아트센터의 모든 흙은 인체에 무해한 백토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함께 체험을 진행해주실 선생님들.
모든 체험에서 도움을 주셔서 아이들만 체험해도 문제 없었어요.
인사 나누고 체험전 유의사항 듣기.
흙의 요정 토리, 토끼박사, 나비요정, 꼬마족..
귀여운 이름의 캐릭터를 가진 선생님들
첫 번째 방 입장.
귀여운 작품들도 볼 수 있는 첫 번째 방은
오물조물 공작소
신기하고 즐거운 만들기 놀이,
공작소에서 처음 만나는 흙과 친해지는 시간 가지기.
미키 마우스 모양 석고 방향제를 먼저 만들어요.
틀에다가 석고 부으면 완성되는 간단 작업.
석고가 굳는 시간이 필요해서
제일 처음 체험으로 넣은 듯 해요.
기대했던 빙글빙글 물레 체험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로 작고 예쁜 화분 만들기.
선생님이 대부분 해주시지만,
돌아가는 물레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걸로도 만족하는지라..^^
작은 화분이 뚝딱 완성!
체험 공간 한 켠의 세면대에서 바로 손 씻기.
안전하게 들고 갈 수 있게
이렇게 넣어주세요.
차례대로 물레 체험 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찰흙 놀이.
찰흙 조물조물하며 작품 활동하느라,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두 번째
반짝반짝 나비의 숲
나비 요정님을 도와 알록달록 나뭇잎으로 나비숲을 멋지게 꾸며주는 곳.
옥수수 껍질로 만들어진 알록달록 마법의 나뭇잎으로
나비와 바오바오나무를 꾸며주어요.
나비에다가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붙이면 잘 붙네요.
아이들 손으로 이렇게 예뻐진 나비.
그리고 바오바오 나무에 나뭇잎 던지기!
신나게 던지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겠어요.^^
나비 숲에 누워서 바오바오 나무를 보며
소원을 비는 시간.
불을 끄고 나니 이렇게 하얗게 빛나는 바오바오 나무
그리고 한 쪽 벽에 있던
유리병 안에 담긴 나비들은
다음 방으로 가려면 이렇게 통로를 지나면 되는데~
통로 지나 이동하는 거 은근 아이디어 좋은 듯.
세 번째
떼굴떼굴 자갈농장
'마법의 자갈밭에서 토끼박사님과 즐거운 야채도 심고
내 키도 쑤욱, 자갈로 악기도 만들어 볼까요?'라고 써있었는데
야채 심는 건 안 했던 거 같아요.ㅎㅎ
자갈 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설명 듣는 중.
플라스틱 그릇에, 빨래판에 자갈을 떨어뜨려 움직여보며
소리를 들어봅니다.
마라카스도 만들어 흔들어보기.
자갈 넣어서 즉석에서 마라카스 만들고
흔들며 놀다 즉흥 연주도 해요.^^
노래에 맞춰서 북도 쳐보며 노는 시간.
마지막 방
말랑말랑 땅속마을
땅속마을에는 말랑말랑 폭신폭신 백토가 한가득.
꼬마족과 함께 재미있는 흙놀이!
바닥에 백토가 가득가득해요.
흙을 밟고 만지며 느껴보고.
흙을 조금씩 떼어서 지렁이 왕자에게 붙여주기.
길고 빨간 벽이 지렁이.ㅋㅋ
지렁이 왕자가 기분이 좋아지면 색이 변해요!
완전히 기분이 좋은 녹색으로 변하면 완성!
개미마을도 멋지게 꾸며보고.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도 찾아보기.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아이들이 직접 징검다리를 만들어요.
징검다리 한 발 한 발 건너 돌아가는 길.
계곡에서 손발을 씻는 시간.
문질러 씻고, 물기 닦아주는 것도 선생님들이 다 해주셨어요.
아주 깨끗하게 씻고 싶은 것만 아니라면,
더러워진 옷만 갈아 입으면 뒷 처리까지 끝.
아기자기한 체험이 가득 있다보니,
각각의 체험 시간과 자유 놀이 시간이 짧은 게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알차게 꾸며진 노리토 키즈 흙놀이터.
부모님의 관여 없이도
선생님들과 진행이 가능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편했던 어린이체험전이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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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돌려 만든 화분은 3일은 뚜껑 닫고,
이후 4일 정도는 뚜껑 열어 그늘에서 잘 말리다가
완전히 딱딱해지면 아크릴 물감이나 크레용으로 멋진 그림 그리고
바니쉬 칠해주면 완성, 열심히 말리는 중이예요.
미키 모양 방향제도 귀엽.
돌아가는 길,
어린이회관 메인 건물 1층에 있는 실내 놀이터에서
아빠 기다리며 잠깐 노는 시간.ㅋㅋㅋ
어린이회관에서 잠깐 더 놀아도 좋고,
어린이대공원 가서 놀아도 좋은 동선이라,
하루 코스로 짜봐도 좋은 체험이네요.
매달 마지막 월요일 휴무,
노리토 키즈 상세 정보 및 할인 예매는 아래 링크에서!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48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