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체험학습, 뮤지엄러브와 함께 미켈란젤로전.
초등체험학습, 뮤지엄러브와 함께 한지도 벌써 3학기째네요.
언제나 즐거운 뮤지엄러브와의 초등체험학습, 이번엔 미켈란젤로전.
미켈란젤로전 감상하러 출발~~~
그동안 엄마들은 커피 마시며 홍홍홍~~^^
이미 새싹양과 함께 본 전시라서 여유 좀 부려봤지요.
표정으로 좋았지만, 뭔가 아쉬웠어요~~~ 하고 얘기하네요.
뭐니~~ 하고 물으니 지난번에 했던 공 던져서 그림 완성하기 게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수리중이더랍니다.
흑흑
어째~~~ㅋㅋㅋ
요 게임요~~~ㅎㅎㅎ
아쉽기도 하겠죠~
엄마와 함께 감상하고, 초등체험학습 시간으로 다시 만난 미켈란젤로전 어떠했는지 설명 들어봤어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게 되어 남편이 석수인 유모의 품에서 자라게 된 미켈란젤로.
그가 조각에 열정을 보였던건 그 떄문이였을까요~?
흑인의 피가 섞였다고 놀림 당했던 그,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던 외굴수 미켈란젤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엄머랑 전시를 보면서는 알기 힘든 이야기죠.^^;;
23~24세 때의 작품인 피에스타.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예수님의 신체를 표현했고, 성모 마리아의 평온한 얼굴 등의 특징을 알며 작품을 보았다네요.
작업실 사진이기는 하지만,(제가 가지고 있는 다비드상 사진이 이것 뿐이라~ㅎㅎㅎ)
작업실 속에 보이는 다비드상은 26~29세 때 작품이래요.
성격 속 인물 다윗을 표현한 다비드상.
아래에서 위로 쳐다봐야하는 작품이라 얼굴을 좀 크게 만들었다는 것,
뮤지엄러브와 함께 하는 초등체험학습이라 알게 되네요.
엄마도 선생님 수업 설명 들으며 알게 되고요.ㅎㅎ
33~37세에 제작되었다는 천지창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그려진 천지창조가 얼마나 힘든 작업이였는지도 이야기를 나눴데요.
엄마랑 전시를 볼 때도 의자에 누워 작품을 감상했는데, 선생님과도 바닥에 누워 감상을 했데요.
이런 시간을 주시는 선생님 참 좋아요.
미켈란젤로전 매력 중 최고죠~ 누워서 천장화 바라보기.
59~66세의 작품인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성당의 제단 위 벽화로 천국, 연옥, 지옥을 표현한 작품임을 배우고 자세히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눴나봐요.
최후의 심판 그림을 보고, 다른 제목 지어보기를 했나본데,
새싹양은 "천국, 연옥, 지옥의 비극과 기쁨"이라는 제목을 지었더라구요.ㅎㅎ
사막 지역이 많은 이스라엘의 분위기를 내고자 했을 것 같은 공간.
전시장에 잘 없는 특이한 코너가 있는 미켈란젤로전.
이 길을 거닐며 만난 성서 속 인물들이 아이들 마음에 어떻게 남았을지....
새싹양의 전시 감상문을 보니 새싹양의 최후의 심판이 가장 기억에 남았데요.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자신의 모습을 못생긴 모습으로 그림에 넣어서"
전시를 보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미켈란젤로는 대단한 천재다. 또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가 라이벌인 것을 알았고, 세가의 거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엄마랑 본 전시와는 달리 생각을 정리하게 되서 또 좋은 것 같아요.
엄마가 설명 듣는 동안 용돈을 받아 꼭 남기고픈 그림의 엽서를 골라서 구입해온 딸래미.
원작이 없어도 나름의 감동을 주는 전시, 새싹양은 두번 봐서 더 좋았다네요.
엄머랑 둘러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더 좋았데요.
전시를 본 후 활동으로는 기억에 남는 그림을 그렸다는데, 새싹양은 성 베드로 대성당을 그렸나봐요.
마무리해서 엄마에게 선물해준데요.
기대해봐야겠어요.
다 그려지면 자랑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