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미술수업 뮤지엄러브 아트클래스 11월 수업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오르세미술관 이삭줍기 전이에요.

이번 전시는 특히나 밀레의 작품 원본이 들어온다해서

수업이 예정되었을 때부터 제가 더 기다리던 수업시간이었네요.

한달만에 만난 뮤지엄러브 아트클래스 선생님과 친구들이지만

언제나처럼 반갑게 인사하고 초등미술수업을 들으러 가버린 아들.

뭐~ 그래도 선생님이 올려주시는 수업 사진이 있어서 궁금증은 항상 조금 해소되네요.

수업전부터 뮤지엄러브 선생님께서 이번 오르세미술관 이삭줍기전은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초등저학년에겐 조금 어려울 수 있어 사전 수업을 좀 길게하신다고 이야기 했던지라..

수업에 참여하기 전 저는 작품을 검색해 가볍게 보여주기만 했네요. 

그러고보니 모네의 작품은 올 한해 여러번 보게되네요.

인상주의, 인상파의 대표작가인 모네.

그래서 그런가.. 워크북에서 누누군이 가장 기억남는 작품은 모네의 작품을 꼽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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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까불까불한 아들내미.

밀레의 정오의 휴식을 반 고흐가 다시 그려낸 정오의 휴식에서..

영감님 흉내를 내며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아마도 추수의 고단함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저런식으로 기억하고 있었나봅니다-ㅁ-;;;;;;;;;;

오르세미술관 이삭줍기전은 사진촬영이 금지된걸로 알고 있기에

요런 포토존의 개구진 아이들 사진이 반갑고 또 귀엽기만 하네요~ㅋㅋㅋㅋ

전시관람을 다 한 후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에 대해 그려보는 시간.

평소 그림, 색칠에 자신없는 누누군이지만 초등미술수업을 1년 가까이 하는 동안

조금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듯... 이번에는 조금 더 작품(?)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

 

아이들의 초등미술수업이 끝나고..

뮤지엄러브 아트클래스 선생님께선 워크북을 가지고 다시 한번 부모님에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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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나름 제 상식도 조금씩 늘어가는 느낌에요^^

이번 오르세 미술관전의 사전수업이 왜 어려운가 했더니..

신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 그리고 밀레의 사실주의까지 먼저 배운 후 모네와 고흐의 인상주의까지 넘어가기 때문인가봅니다.

모네가 그린 베퇴유의 설경이 가장 인상깊었다는 누누군.

모네가 쫒겨나서 슬펐다는건...

아마 금전적으로 여려워진 모네가 파리를 떠나 베퇴유에 정착한 착찹한 마음이.. 그림에서 느껴졌기 때문인가봅니다.

아... 제가 해석을 넘 잘하는건 아니겠죠?????

 

뮤지엄러브 선생님도 강추하신 오르세미술관 이삭줍기전.

내년 3월 5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라니..

늦게전에 저도 아이와 다시한번 가서 관람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