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인데요..

 뮤지엄러브 역사학교 수업을 통해 가볼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아무래도 역사를 배울때 일제강점기 내용은 제대로 알아야겠지요~

현장에서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많이 보고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뮤지엄러브 한국사수업은 시대순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달은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의 내용으로 배웠어야 하는데..

주말마다 광화문, 시청 일대에서 촛불집회가 계속 되고 있잖아요..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해서 다음달 내용을 먼저 배우게 되었답니다.

옥사의 모습도 직접 눈으로 볼수 있었어요.

가을이라 쌀쌀하긴 했지만.. 옥사의 찬기운 때문에 깜짝놀랐어요.

차디찬 옥사에서 고생하셨을 많은분들을 떠올려 보니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좁은 독방은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었네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주었답니다.​

​

아이들도 옥사에 직접 들어가 보기도 했는데요..

감방안은 그리 넓지 않더라구요~​

좁은 곳에서 많은 인원을 수감해서 누울자리도 없어 교대로 잠을 자야 했다고 해요. 

여름에는 전염병이 돌기도 하고 , 겨울에는 난방도 되지 않았구요..

음식도 아주 적은양만 지급되어서 감옥생활은 정말 비참했답니다.​

수감자들은 공작사라는 곳에서 아침부터 늦게까지 노동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먹을것도 제대로 안주면서 수감자들의 노동력까지 착취한 일본인들..

악랄한 그들의 행태에 화가 납니다.. ​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어

순국하신 애국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저곳은 독립운동가들이 사형을 당한곳이에요..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는데..

전시관에서 사형관 지하 시신수습실의 모형을 봤던게 떠오르네요..​

조금만 이동하다 보면 수감자들이 운동을 했던 격벽장이 보입니다.

수감자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칸막이벽을 설치해서 1명씩 들어가게 했다고 하네요..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볼수 있었던 여옥사..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유관순열사의 모습도 볼수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대문형무소의 여러곳을 둘러보면서 많이 보고 배울수 있었답니다~

워크북으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기억해야 할것들을 되셔겨 봅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많았던

우리역사를 만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는데요..

뮤지엄러브 선생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된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 비참한 역사의 시대가 오지 않아야 겠어요.

또 이런 역사의 시대의 모습을 잊지 않고 꾸준히 배워나가야겠구요​~

앞으로도 역사책도 많이 읽고 , 관련 체험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