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파밀리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작성자 :달콤채앤완맘
등록일 :2016-12-07 23:22:04
조회수 :3,372
나들이명: 피노파밀리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상상속 동화마을인 피노파밀리아에 다녀왔어요!
노원구 쪽에 테마파크 피노파밀리아가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가족이 함께 다녀왔어요
왜 이름이 '피노파밀리아'일까??? 궁금했었는데
바로 피노키오와 친구들이 사는 동화마을이어서 이름이 피노파밀리아 더라고요
평일은 단체관람 위주이고
주말에 개인관람을 할 수 있는데
자율체험 테마파크로 자신이 관심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작은 기차타는 곳도 있고
인형, 열쇠고리, 배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고요
건물은 크게 3개의 동으로 되어있는데요
고래모양의 키아동에서는 피노키아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고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볼 수 있고요
꼭 피노키오 얼굴처럼 생긴 키오동에서는
모래놀이, 교구놀이를 할 수 있는 곳과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카페테리아에서는 피자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고래꼬리처럼 생긴 피노동에서는
세계인형들과 마리오네트 공연도 볼 수 있지요
야외공간도 꽤 넓었어요
나뭇잎들이 다 져버린 겨울이어서 그렇지
봄~가을은 야외도 너무 예쁠것 같더라고요
사계절 썰매장도 준비중이라니 더더욱 즐길거리가 많아지겠는걸요
저희는 먼저 바로 오른쪽에 있는 키아동으로 들어갔어요
먼저 눈에 띄는건 다양한 캐릭터들
피노키아가 피노키오의 가상 여자친구인데요
그 가상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예요
이곳에서는 어떤 걸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열쇠고리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캐릭터를 색칠하면 되는 간단한 만들기 체험이어서
4살 둘째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딱 자기들이 좋아하는 색인 분홍이와 파랑이를 만든 김남매
또 모래아트도 해볼 수 있지요
옆 키오동에도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과는 조금 다른 모래예요
여기는 바로 키오동이예요
키오동 1층에 바로 촉촉이 모래놀이와 손끝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아이들 들어가자마자 완전 홀릭!^^
먼저 촉촉이 모래부터 갖고 놀았는데요손에 달라붙지 않고 클레이처럼 잘 뭉쳐서 만들기에도 좋고 갖고놀기에도 좋네요
딸은 공주님 성을 만들고, 아들은 아이스크림을 엄청 많이 만들고요
신랑은..ㅋㅋㅋㅋ
자꾸 먹어보고 싶다고..;;;;;;
요즘 인기 많다고 하는데
이 교구의 이름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ㅠ
부직포에 붙는 간단교구예요
모래놀이가 끝난뒤 여기로 자리를 옮겨서
붙이기 삼매경 ^^
기념으로 이름도 적어놨네요..ㅎㅎ
2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있는데요
커피, 음료도 팔고 아이들은 피자만들기를 하는 곳이죠
한팀당 피자1판 체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추가로 할 경우에는 1판당 6천원을 내면 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만들기 좋게 키트처럼 한판씩 나와요
도우는 미리 준비해주시고
아이들은 토마토소스 슥슥 발라 재료 위로 올리고 치즈 올리면 되는데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이렇게 카운터에 드리면 화덕에서 구워주시는데 5분정도만 완성품이 나오더라고요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오죽하면 저희 더 시켜먹었겠어요..ㅋㅋㅋㅋ
카페테리아에서 바로 기차가 보여요
기차사랑하는 둘째 취향저격이네요
얼른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2호님♡
기차 시간은 11시, 1시, 3시, 5시에 탈 수 있고
근처 시간이 되면 전체방송이 나와서 잊지않고 내려가 탈 수 있답니다
기차는 총 7바퀴 돌아요
첫 3바퀴정도는 천천히 돌고 나머지는 좀 속도가 빨라지는데요
중간에 분수같은 곳을 지나가는데 물이 직접 떨어지진 않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거길 지날때마다 너무 재미있다고 소리지르고 신나하더라고요
기차를 탄 후에 우리는 마지막 동인 피노동으로 갔어요
여기서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열리는데 이것도 정해진 시간에 열리고 방송을 해주신답니다
자리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마리오네트 공연
우리는 3시반 공연을 봤는데요
1호님은 예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마리오네트 인형들 전시를 봤던터라
어떤 식으로 인형들이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고 하더라고요
흥겨운 노래에 맞춰 직접 인형을 조정하시는데
인형 관절 하나하나 움직여야되는 섬세한 작업일텐데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그냥 하루이틀 배워서 하시는게 아닌것 같았어요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공연 중간중간 아이들을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2호님은 정말 얼마나 깔깔대며 웃던지..
보던 우리부부가 깔깔 따라웃게 되는거 있잖아요 ^^
우리딸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주말동안 인상깊었던거 쓰는 일기에 이 공연과 인형만들기를 적어놨더라고요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도 마리오네트 인형을 하나씩 만들어볼 수 있어요
종이인형이지만 실을 잘 조절해서 붙여 손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어요
딱 마리오네트 인형의 특징을 알 수 있게 말이죠
우리집에 있는 호두까기인형이랑 똑같다고
어찌나 반가워하던지요^^
각국의 인형부터 다른 마리오네트 인형들도 찾아보고요
그중 기차가 나오는 인형들에 빠져 한참을 떠나지 못했던 2호님이예요
그리고 4시에 상영하는 피노키아 애니메이션을 끝으로
우리의 체험은 끝이 났지요
아이는 피노키오 이야기만 알다가
그 여자친구인 피노키아 이야기를 보고
명작동화의 뒷이야기를 상상해볼 수도 있구나..를 알게되었다고 해요
이제 각 이야기마다 무한상상을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