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배우는 우리문화~ 마리이야기의 선덕이야기 체험 ★
요즘 학교에서 우리나라에 이어 우리문화를 배우면서
집에와서 이것저것 쫑알쫑알 이야기하는 초1의 엘리~
그런 엘리가 우리 역사와 문화도 직접 배우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으로 영어와도 친해질 수 있는
마리이야기의 선덕이야기를 체험하고 왔어요!^^
마리이야기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며
외국인들과도 교류할 수 있게 되어있는 프로그램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엘리가 이번에 참여하고온 수업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인 "선덕이야기"였어요.
이번주에는 "왕 이야기"를 배우는 시간이어서 원래 모임장소가 경복궁의 고궁박물관이었는데
이날도 역시 광화문 집회로 인해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해서
며칠전에 장소가 그 근처인 창덕궁으로 변경되었어요.
그래서 엘리와 함께 첫 고궁방문으로 창덕궁을 찾게 되었답니다.
도착하니 선생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는데요~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 엘리와 친해지려
막 이것저것 물으시더라구요.
물론... 영어로....ㅋㅋㅋ
아직은 낯설고 영어가 마구 들려오니 긴장을 조금 한듯하죠?
그래도 조금씩 듣고 대답하고 하더라구요~ㅎㅎ
한국인 선생님 한분~ 원어민 선생님 한분씩 각각 한시간~
총 2시간의 수업으로 이루어지는 마리이야기의 선덕이야기 수업~
겨울이다보니 독감에 몸이 안좋은 아이들이 많아서
이날 수업은 이렇게 총 4명의 여자아이들이 조촐하게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엘리만 8살이가 나머진 다 9살 언니들이었어요~!
전 조용히 몰래몰래 수업하는 것을 엿보기도 하고~
또 저도 혼자 창덕궁을 구경하기도 했는데요~
수업전에 제공해주신 자료들이 있어서 그것을 기본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신답니다.
제가 옆에서 보니 아이들과 친해지시려고
여러가지 질문도 계속하시고 그러더라구요.
한국인 선생님이시지만 외국에서 살다오신듯요~ㅎㅎ
원어민 수준이시더라구요.
선생님과 함께 창덕궁을 살펴보면서 조금 시간이 지나니
아이들끼리도 친해지고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져서
금방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이날 엘리는 진짜 얼마나 신나했는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즐거워하는 모습에 아주 뿌듯했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동안 잠깐 창덕궁을 둘러보는데....
겨울에 보는 이 창덕궁의 모습이 어쩜 이리 이쁠까요?
저도 모르게 계속 감탄을 하고 왔답니다.ㅎㅎ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한 1시간이 지나고
원어민 선생님으로 체인지가 되었어요.ㅎㅎ
또 선생님과 친해지는 시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뛰고~ 장난치며~
아주 즐겁게 놀아주셔서 또 금방 친해진 아이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기념품도 둘러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에서도 간단하게 아이들이 알 수 있는 질문들을
영어로 계속 해주시더라구요.
선생님과 함께하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서
주변에 다른 관광객분들도 아주 흐뭇하게 바라보고 가실 정도로
아주 분위기가 좋았던 아이들~
선생님과 왕에 관련되 단어들도 재미있는 퀴즈로 배워보았답니다.
사실 이런건 이때 아니면 언제 들어볼까 싶더라구요.ㅎㅎ
왕과 중전, 공주들이 되어 왕이 걸었을 그 길을
아이들도 걸어가보았는데요~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ㅎㅎ
왕이 조회업무를 보던 창덕궁의 인정전을 직접 구경해본 아이들~
이렇게 가까이서 왕이 앉았던 의자~ 용상도 직접 구경해보고,
또 여러가지 근엄한 자태의 궁의 모습을 관찰 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이번에는 돌아가면서 영어로 한마디씩
창덕궁을 소개하는 문장을 배우고 연습하더라구요.ㅎㅎ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2시간의 수업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휘리릭~ 시간이 흘러가서는
모든 수업을 마치고 다시 창덕궁 정문앞으로 나왔어요.
바로 헤어지는 줄 알았더니
오늘 배운 것들을 한번씩~ 쭉 정리하면서
아이들에게 질문도 하고 답변도 받고 하는 시간을 가지더라구요.
그리고 아까 수업시간에 연습했던
창덕궁에 대한 설명 한마디~
다시한번 멋지게 친구들과 부모님들 앞에서 해주구요~ㅎㅎ
우리 엘리 이날은 아주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선생님들과 언니들이랑 이렇게 기념사진을!
끝까지 싱글벙글 기분이 좋았던 엘리에요!ㅎㅎ
돌아오는 길에 물어보니 오늘 너~무 즐거웠다며~
영어로 한다길래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고합니다.
또 하고싶다고하니 기회가 되면 정식등록을 해서 꾸준히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