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100점 맞는 한국사 연표 & 보드게임 / 놀이나무
국립중앙박물관
정말 오랜만에 와봅니다!!!
큰 아이 한국사 수업할 땐 한달에 한번 씩 왔던 곳인데.. ㅎ
오늘은 놀이나무 수업으로 시대별 대표 유물을 만나보며
선사, 고대관~ 조선시대까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3학년인데, 하루에 그 긴~~ 역사를 만난다는게 어려움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고 집에서 책으로 만나면 좀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를 했답니다~
많이 어려웠을건데, 한국사 수업이 처음은 아니어서 그런가 일기장에는 쉽고 재밌었다고 적었더라구요... ㅋㅋㅋ
보드게임 영향이 크지 않나 싶어요!!
로비에서 놀이나무 선생님을 만났어요...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오전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말씀해주셨어요~~
오늘 함께 할 친구들~~
기쁨이까지 7명이 모였어요^^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물어봐주시는 선생님~~~
선생님 손에는 돌이~~~
멀리서 사진만 찍어서 설명을 듣진 못했지만
선사시대의 뗀석기, 간석기를 설명하시기 위에 준비하신거 같아요!!!
그냥 말로 설명만 듣는 거보다 구체물이 있으면 이해가 빠르잖아요^^
수업하는 내내 관련 자료들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오늘은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해서 선사시대~ 조선시대 유물들을 만나볼거에요^^
4시간동안 그 많은 걸 만나보는건 무리겠지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한국사를 배운 친구들이 전체 흐름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가지면 참 좋을거 같아요^^
선사, 고대관부터 돌아볼까요?!!
선생님 가방에는 없는게 없어요~~~ ㅎ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오래 기억하도록 슴베찌르개도 만들어오셨어요^^
교과서에서 만나는 유물들 대부분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해요~~~
교과서 보여주시면서 함께 설명해주십니다^^
고구려의 기상!!
이 말갖춤이 있어서 몸을 안정시키고 달리는 말 위에서도 열심히 싸울 수 있었다고 하지요~~~
백제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수업을 받았던터라 유물들이 낯설지 않았을거에요!!!
칠지도와 금동대향로~~ 이 두가지는 잘 기억하고 있는거 같은데..
까먹지 않게 관련 책 보며 정리하는 시간 가져야겠어요^^
가야의 판갑옷과 투구, 말탄사람 토기 등도 전에 수업 시간에 만났던터라
어려운 듯 하면서도 다시 보니 기억이 어렴풋이 나나봐요!!
유물 하나하나를 모두 꼼꼼하게 살펴볼 수는 없지만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유물들은 꼼꼼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2시간에 걸쳐 남북국 시대까지 만나본 우리 아이들~~
아이들도 힘들지만, 선생님께서도 많이 힘드셨울거 같아요...
시간은 짧고 볼건 많고, 설명이 필요한 것도 많고...
선사시대~ 남북국 시대까지 한국사 연표 정리중인 아이들~~~
바른 자세로 집중하는 모습이 참 이뻐요^^
ㅎ 역쉬~~~ 아이들은 놀이로 배워야 하나봐요^^
보드게임하는데,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던지요!!!
점심 맛있게 먹고 다시 만난 우리들~~~
ㅎ 한국사 연표 정리하는 시간 갖고 유물 보러 가기!!!
2부에서는 고려시대~ 조선시대 유물을 만나볼거에요^^
쉬고 난 뒤라 그런가 아이들 표정이 오전보다 많이 밝아졌어요~~~ ㅎ
기쁨이도 덜 힘들어했구요!!
고려청자의 새로운 기법인 상감기법에 대해 여러번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개성 지역의 개인 무덤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고래시대 실물 금속활자에요!!
고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사용하여 책을 인쇄했고
그 실물 글자가 '복'활자로 현존하지요~
교과서는 기본이고, 사진 자료, 지도 등등 한국사 학습에 필요한
관련 자료들을 정말 많이 준비해오셨더라구요~~~~
한국사 수업을 많이 받은건 아니지만 기쁨이가 확실히 알고 있는 일월오봉도^^
선생님 질문에 바로 답하더라구요!!
아직은 많이 어려운 한국사지만, 우리 유물들..
자주 보고 여러번 보면 일월오봉도처럼 입에 척 붙을거라 생각해요~~
중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인식한!! 우리나라가 일본의 4배 정도 크기로 그려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그 당시엔 세계지도로는 가장 뛰어났다고 해요!!!
신대륙 발견 이전이라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는 볼 수 없어요~~~
학교다닐 때 다 배운 내용일텐데... 다시 보니 새롭고..
ㅋㅋ 아이 따라 수업 다니면서 저도 같이 배웁니다!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는 22첩으로 구성된 절첩식 지도로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
22층을 만들고 동서로 80리 간격을 한 면으로 했는데
두 면이 한판으로 구성되어 각 층의 판을 병풍식으로 접어 첩으로 만든 것이지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대동여지도를 1첩씩 나눠주시더라구요^^
어느 지역을 찾아갈 때 대동여지도 전체를 다 챙겨가는게 아니라 지역에 맞는 층만 갖고 가면 되는 것!!
휴대가 아주 편리했겠지요~~
대동여지도 4층, 8층이라는 의미를 구체물을 통해 만나니 이해가 훨씬 쉬웠어요!!!
잊어버리지 않을거 같아요^^
흥선대원군이 전국 각지에 세운 비석으로 서양과 화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척화비까지 보고~~~
마무리 정리하는 시간!!!
아이들이 풀고 있는 건 100점 맞는 한국사 연표에요^^
1부 수업 때와 다르게 편 먹고 보드게임~~~~
ㅎㅎ 기쁨이네가 지긴 했지만 즐겁게 참여했어요!!!
아이들 카드 질문에 대답도 척척 잘해주더라구요^^
기쁨이도 전투 맞히는 문제에서 대답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어요~~~
시대별로 빈칸 채우면서 정리하는 시간 가졌었는데요~~~
기쁨이는 몇 개 말고는 언니, 오빠들의 대답 듣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거 듣고 적기 바빴지만
책을 통해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만나거나 박물관을 다시 찾았을때,
아!! 그때 그거구나!!! 이거 말하는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여줄거라 믿어요^^
수업 다니면서 활용한 주요 유물과 지도로 보는 한국사 연표에요!!
좀 급하게 수업이 진행이 되서 글씨는 날라가지만.. ㅎ
유물 이름만 적은게 아니고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것도 받아 적었더라구요^^
열심히 해준 흔적 보고 감동을....^^
넘 기특했어요!!!
오전, 오후 긴 시간 넘 고생해준 아이들~~~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정말 애쓰신 선생님!!
수업 관련해서 준비해오신 여러 도구들, 관련 자료들 덕분에
좀 더 쉽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던거 같아요^^
(ㅎ 대동여지도 관련 자료 준비해오셔서 직접 만져보게 해주신거 정말 최고였어요!!)
3~6학년 대상으로 진행된 수업이긴 하지만
역사를 배운 5~6학년 친구들이 이 수업을 들으면 좀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전체 흐름 정리하기도 좋구요^^
물론 우리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책을 많이 본 친구들이라면 3~4학년이라도 추천합니다!!!
함께 수업받은 남자 아이들 중 3학년 친구가 있었는데, 대답도 엄청 잘하고 적극적이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