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닷컴] [라니라쉐프 요리아카데미] 또가고싶은 청정원요리공방 - 초코칩크로아상과 미니쇼콜라 만들고왔어요

또가고싶은 청정원요리공방 - 초코칩크로아상과 미니쇼콜라 만들고왔어요

작성자 :달콤채앤완맘

등록일 :2017-02-15 07:15:09

나들이명: 라니라쉐프 요리아카데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청정원 요리공방 키즈쿠킹클래스 - 미니쇼콜라와 초코칩 크로아상 만들기

요리 못하는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는게 꿈인데요
마침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엄마와 함께

미니쇼콜라와 초코칩 크로아상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있어서 주말에 이대나들이를 했어요

청정원 요리공방은
이대정문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있는데요
건물에 주차장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되는데요
저희는 이대에 주차를 했더니 더 편하더라구요^^

이대정문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카카오프렌즈샵이 있고 바로 그 건물에
청정원 요리공방이 있으니 찾기 쉬우실꺼예요

청정원 요리공방에 도착!

쿠킹클래스가 열리는 곳 앞에는
대기공간이 꽤 넓어서
부모님 한분이 대기하시기에도 좋고
쿠킹클래스 끝나고 먹고 가기에도 좋은 공간이예요

홍초를 시작으로 청정원 음료수도 준비되어 있뜸!!^^

요리하는 공간은 두 군데인데요
여기가 큰 룸이어서 많은 인원이 함께 쿠킹클래스를 들을 수 있어요

키 작은 아이들을 위한 발판이 눈에 띄네요

이 쪽이 작은 룸이예요
어디든 중간중간 TV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선생님을 따라갈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저희는 여기 작은 룸에서 수업을 들었고

동생과 조카는 큰 룸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원래 같이 듣고 싶었는데 조금 늦게 가서 자리가 없었어요ㅠㅠㅠ

지인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 가시길 바래용

깨끗하게 손을 씻고 시작된 쿠킹클래스

먼저 미니 쇼콜라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먼저 머랭 치기!

달걀 흰자만 샤샤샥 골라서 공기와 잘 섞이도록 탁탁 섞어줘야 되는데요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아주 쉽게 해주셔서

아이들도, 저처럼 초보자도 금방 따라할 수 있었어요

"엄마, 요리는 생각보다 힘든 것 같아" 하면서

열심히 머랭만드는 중인 따님

그러다가 "엄마, 엄마는 요리를 잘하니까 엄마가 좀 해줘"ㅋㅋㅋㅋ

칭찬하는 척 하면서 엄마한테 넘기는 고단수 따님이네요 ♡

중간에 설탕을 한 스푼씩 넣어가면서 (총 3스푼)

달걀 흰자가 생크림처럼 될때까지 빠르게 섞어줘야 해요

토요일 수업이라 그런지 아빠들과 함께 쿠킹클래스에 온 아이들이 많았는데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보고있나 신랑? 일요일에 한번 쿠킹 도전?

아무튼 보기 좋았던 바로 옆 아버님도 순식간에 생크림같은 머랭을 만드시고

많이 해보신 것같은 여유있는 모습에

한없이 작아지는 저..

그래도 우리모녀도 팔 아프면 서로 번갈아가며

드디어 생크림같이 완성했답니다

이걸 얼마나 많이 저어주냐에 따라 빵의 부드러움이 달라진다네요

그리고 달걀 노른자도 거기에 잘 섞어주고요

색깔이 너무 예쁘다고 아이는 감탄을 ^^

여기에 코코아가루를 곱게 채로 내려서 섞어주고

카놀라유와 물엿을 넣어 반짝반짝이고 단단하게 만들어줘요

호일도시락에 반죽을 부어 펴준 다음

오븐 180도에 15분 동안 구우면 되지용

빵 시트가 구워지는 동안

우리는 초코칩 크로아상을 만들어요

미리 파이지는 다 만들어서 2개의 파이지를 나눠주셨거든요

집에서 해보려면 파이지 만드는게 힘들겠죠?ㅠ

파이지를 대각선 모양으로 잘라 4개의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주고요

여기까지 하시고 아이들을 모두 앞으로 나오게 하셔서

삼각형 모양의 반죽에 초코칩을 넣고 돌돌 마는 것을 보여주시네요

아이들에게 자세하게 보여주시고 싶으셨나봐요

밀대로 반죽을 좀 밀고

끝부분에 초코칩 놓고 돌돌 말기

돌돌돌돌 말아서 이렇게 미니 크로아상이 완성되어요^^

너무 앙증맞은 모습에 아이는 만들어놓고

본인이 만족해하더라고요

이렇게 정성을 다해 8개의 크로아상을 만들고

이것도 180도로 18분 동안 오븐에 구워내면 되지요

여기 와서 들으니 막 집에서 해볼만 할것 같고 의욕충만이네요..ㅎㅎ

그동안 우리의 시트지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향긋한 빵 냄새에 군침이

이제 미니쇼콜라 장식을 위해서 과일들을 잘라주어요

자기마음대로 꾸며도 되니 과일모양도 자기 마음대로 잘라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는 일단 똑바로 잘라놓자고 처음으로 진짜 칼도 잡아보았어요 ^^

얼굴에 신남신남이 보이시죠?ㅎㅎ

너무 재미있다를 연발하던 딸이었네요

그리고 빵 시트도 빼서 작은 모양으로 잘라요

둥근 컵 3개에 나눠서 담는거라

이것도 자기 취향껏 잘라주면 된답니다

빵 잘라서 넣어주면서

크림도 섞어주고 과일로 장식도 하면

드디어 미니쇼콜라 완성!!

초코 좋아하는 동생은 초코칩도 많이 넣어줘야된다며

정성스레 장식을 했어요

딸의 정성이 들어간 크로아상과 미니쇼콜라가 완성되었습니다!!!

너무나 뿌듯한 마음으로 포장도 정성스레 하고 즐거웠던 쿠킹클래스는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사실 그냥 좀 어렵거나 번거롭지 않을까 해서

아이와 쿠키, 빵 종류를 함께 만들어본 적은 없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아이도 좀 컸는지 너무 즐겁게 활동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면 너무 좋은 추억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다음에 다른 메뉴로 또 와보고 싶다네요

동생이 들었던 큰 교실에는 아빠들이 더 많으셨다고 하니

아빠들도 주말에 아이와 함께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