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지정 서울학생배움터 선정된 <핸즈온 캠퍼스> 처음 오픈한 후
두번째로 초3 둘째랑 또 다녀왔어요.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 있답니다.
들어가는 길 벽면에 진짜 빠지는 레고블럭에 아이들 눈 휘둥그레 해지죠.^^
매일 두번의 수업이 진행되고
한번 수업에 3시간 소요되는데요.
엄청 오래해서 지루하겠다 걱정하신다면 절대로 노노~~~
아이들은 3시간 하고도 더 하고 싶어할 정도로 넘 재밌어하는 곳입니다!!!
초등저학년은 부모님 함께 입장하셔서 도와주시길 권장해요.
아이 한명 한명 붙어서 지도해주지 않고 수업이 진행되는 거라서
소극적인 아이들은 간혹 잘 못해서 속상해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핸즈온캠퍼스를 체험하는 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읽으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답니다.^^
안으로 들어서서 왼쪽편에 락커가 있더라구요.
요기에 겉옷 넣고 더워하지 않게 수업 시작합니다.^^
줄서서 7세부터 초등저학년, 그리고 초등고학년으로 나눠서 수업 시작~~~
각각 체험하는 내용들이 난이도에 따라 달라요.
2018년도부터 공교육에 도입되는 코딩~~~
이렇게 제대로 접해보네요. ㅎㅎㅎ
아이랑 제가 접해본 결과, 학교에서 코딩수업 하게 되면 아이들 넘 재밌어할 거 같아요.
스마트허브 기계에 컴퓨터언어를 집어넣어서 작동하게 하는 것.
미션을 하나씩 스마트허브에 입혀서 넣어가며 작동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미션이 주어지면 아이들이 그대로 작동되게 하는 수행평가를 아이들이 하게 되겠죠.
먼저 스마트허브에 하나씩 작동되는 걸 경험할 수 있도록 연습해 봅니다.
소리도 나게 하고 불빛도 바뀌게 하고 아주 다양하게~~~
개구리 모양의 레고블럭을 만든 다음 개구리시합도 했어요.^^
컴퓨터 화면상에 개구리 레고블럭 만드는 방법 혼자 알아서 보면서 만들기도 완성~~
어릴 때 레고갖고 노는 아이들 많잖아요.
그런 아이들은 거뜬하게 혼자서도 잘 해낼거예요.^^
잘 코딩해서 시연도 해보고 개구리 시합할 준비 끝~~~^^
앞에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얘기한대로 개구리 로봇을 만들었는데
같이 하던 친구들 대부분 남자아이들이고 바퀴로 바꿔본다고 만들어서
시합하려고 출발선 앞에 놨더니 가니만 다르게 만든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참 이럴 때 아이들은 억울하고 속상해 하잖아요.
어쩔 수 없이 다시 바퀴로 바꿔서 개구리 시합 준비 했습니다. ㅠㅠ
열심히 만들었던 아이를 옆에서 지켜본 제가 더 속상하더라구요.
핸즈온캠퍼스 초등저학년 수업에서 거의 80-90분 소요되었었는데요.
요즘 핫한 수업이라서 3시간중 절반을 차지했을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도 너무나 재밌어 했던 코딩수업이었어요.
코딩수업이 궁금하거나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핸즈온캠퍼스 강추입니다!!!
코딩수업이 끝난 후 두번째로 만난 건 드릴링 로봇~~~
다 레고로 실제 조립한 로봇인데 작동하는 게 너무나 신기해요.
가까이 가서 설명을 듣고 각자 개별적으로 레고블럭에 드릴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서
열쇠고리를 만들어서 갖고 올 수 있는 시간이예요.
대부분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를 느낄 만한 것들이 많아서 질문도 많은데
다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세번째 공간에서는 뇌파를 이용해서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건데요.
뭔가에 집중할 때 뇌파가 나오고 그것을 에너지로 로봇이 움직이는데
가니는 프로그램이 그냥 자동적으로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쉬지 않고 로봇이 계속 움직여요...ㅋㅋㅋ
이렇게 오랫동안 집중을 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 ㅋㅋㅋ
곳곳에 너무나 만지고 싶은 레고블럭들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 손이 막 나가지만 참고 보기만 합니다. ㅎㅎㅎ
핸즈온캠퍼스 포토존?
노노~~~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예요.^^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잡는 가니~~~
다음 네번째 체험 기다리는 동안 레고로 이름도 꾸며보고~~~ ㅎㅎㅎ
이 로봇으로 이제 배틀을 할거예요.... ㅎㅎㅎ
풍선 터트리기!!!
리모콘으로 작동해서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데 풍선 터트리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네요.... ㅎㅎ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던 시간!!!
어른들도 사실 하고 싶은데 아이들에게만 기회가 가는게 넘 아쉬웠던....ㅋㅋㅋ
마지막 5번째 체험은 직접 내가 생각하는 자동차를 만들고
무동력으로 멀리 나가는 자동차 만들기 미션~~
어떻게 만들어야 자동차가 약간의 경사진 곳에서 더 멀리 나가게 될지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가며 실패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되는거죠.
바퀴를 처음에는 몸체에 딱 붙여서 만들었더니 바퀴가 잘 안 돌아가서
바퀴 사이에 약간 틈을 만들어주고 너무 무거우면 또 멀리 안나가서 블럭을 조금 빼보기도 하구요.
이런 저런 과정들을 통해서 미션을 잘 이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고쳐가는 단계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참 의미있는 핸즈온캠퍼스 입니다.
그야말로 체험학습갈만한곳 핸즈온캠퍼스 재밌기도 하고 신기한 경험들도 많아요.
아직도 안가보셨다면 강추입니다. ㅎㅎㅎ
저희 다녀온 날 오전에는 안철수 전대표가 다녀갔더라구요.
4차 산업혁명을 역설하는 안철수 전대표가 방문했다니 핸즈온캠퍼스 앞으로 더 인기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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