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8
화폐박물관
뮤지엄스쿨 놀이나무
지난 주말, 날이 너무 좋은날..
놀이나무 체험수업이 있어 아침 일찍 서둘러 서울행^^
화폐박물관 다녀왔어요!!
http://blog.naver.com/ktk2301/220773417400
작년에 다녀왔었는데요~~
장소도 같고 같은 놀이나무 체험수업이지만, 선생님에 따라 체험 주제에 내용이 달라지기에
체험학습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되도록이면 참여해보려고 한답니다!!
지난번 수업은 화폐박물관, 돈을 갖고 튀어라!!
이번 수업은 교과연계에 초점을 맞춘 수업이에요^^
프로그램 선택하실 때 참고하심 좋을거 같아요~~
(수업내용도 워크북도 다르답니다^^)
오늘 함께 할 동갑내기 친구들~~~
모두 지각하지 않고 오픈 전에 모였어요!!
화폐박물관이 언제 생겼는지 선생님께 설명 듣고 10시 되어 박물관으로 입성^^
화폐박물관은 10시 땡!! 해야 문을 열어주신답니다~~ㅋ
간단하게 자기 소개하고~
아이엠 그라운드하며 아는 은행이름을 말해보는 시간!! ㅎ
우리 기쁨이.. ㅋㅋ 중앙은행을 말하네요!!
지난번 수업 때 들었던 걸 기억하고 중앙은행을 말한건지..
앞으로 은행 갈 일 있으면 기쁨이 꼭 델고 가야겠어요~~ ㅋ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 듣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갑니다!!!
은행들하고만 거래하는 중앙은행과 우리가 보통 통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은행들(상업은행)이 있다는 걸 알아보고
중앙은행(한국은행)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어요..
오늘 네친구 모두 수업 태도도 좋고, 아주 열심히에요^^
ㅋㅋ 돈이라 그런지 우리 아이들 아주 집중력이!!
화폐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화폐 발행은 어디서 할까요?
우리나라의 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만드는데
한국은행이 돈의 모양과 종류, 찍어 낼 양을 정해서 '한국조폐공사'에 보내요!!
한국조폐공사는 돈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폐를 종이돈이라고 부르지만 이 지폐를 만드는 것은 종이가 아니지요!!!
지폐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인 은선, 면섬유, 형광색사에요~~
주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알아봤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조폐기관인 경성전환국이 근대화폐를 주조하기 위해 독일에서 수입한 주화압인기에요!!!
실물은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 전시되고 있구요..
이것은 실물 크기의 60/100으로 축소 제작한 모형이라고 하네요~
돈은 돌고 돌지요~~~
화폐의 순환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보관, 발행, 유통, 환수, 정사, 폐기 과정을 거치는 화폐~~
한국은행이 발행한 화폐는 각종 거래에 사용, 예금이나 세금납부 등으로 금융기관으로 돌아오고
이중 일부는 고객의 예금 인출에 대비하여 한국은행에 맡겨지고..
이렇게 한국은행에 되돌아오게 되는데 이를 화폐의 환수라고 해요..
정사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오염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분류하는 걸 말한답니다~~
기쁨이에겐 좀 어려운 용어지만, 다음에 또 와서 보고 듣고, 또 보고 듣고하면 자기꺼로 만들 날이 오겠지요^^
손상된 화폐의 교환 기준도 알아봤어요!!
돈을 얻기 위해 위조지폐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나라에서는 지폐가 위조되어지지 않도록 디자인, 제지, 잉크, 인쇄 등 제작의 전 분야에 최첨단의 신기술을 적용해 만들고 있어요!!
지폐를 위조하는 일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강조하셨어요^^
우리나라의 지폐의 도안에는 인물 초상화가 그려져 있어요!!
인물초상화는 우리나라의 상징성을 쉽게 표현할 수 있고,
인물의 위엄과 업적이 화폐의 신뢰와 품위를 지지해 주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어요..
동전이 쌓인 화폐광장!!
ㅎ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간이지요~~~
아침 일찍 나와서 힘들었을까요~~~
ㅎ 다리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 갖고 정리 타임!!!
동전과 지폐가 등장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자신의 물건과 필요한 물건을 직접 바꾸는 물물 교환 방식을 이용했어요~
이때 교환수단으로 사용된 물품을 물품화폐라고 하지요!!
지난 수업 때 처음 알게 된 고려시대 화폐인 호리병 모양의 소은병!!
알고나니 그냥 지나쳐지질 않네요^^
기쁨이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물물교환을 시작으로 고조선, 삼국시대~ 근대의 화폐까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도 만나봅니다!!!
세계 최초의 지폐~ (중국)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휴대하기 불편하고 강도에게 약탈당할 위험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당시 상인들은 종이에 철전의 양과 금액을 적은 예탁증서 형태의 지폐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화폐 역사상 처음으로 나라 전체에 유통되고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된 화폐인 상평통보!!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공평하게 쓸 수 있는 돈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땡전 한 푼의 유래에 대해서도 재밌게 설명해주십니다~~~
땡전은 흥선대원군이 발행한 상평통보의 일종인 당백전에서 나온 말로
당백전이 너무 많이 발행되자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아주 가치가 낮은 돈을 당백전을 줄인 말, 당전으로 불렀고
이를 세게 발음하여 땅전 - 땡전이 되었다고 해요!!
이번 수업 통해서 인플레이션의 의미도 살짝 접해봅니다~~~^^
통화량(화폐의 존재량)이 증가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 까지는 알고 넘어가요!!
2층으로 이동했어요^^
사용할 수 없는 은행권은 잘게 잘라 분쇄하고 주화는 녹이는 방법으로 폐기!
잘게 자른 은행권 폐기물은 건물 바닥재나 차량용 방진 패드의 원료등으로
녹인 주화는 금속원자재로 재활용된답니다~~
의자 속에 천원권 지폐 돈가루가 들어가있는데요~~~
약 1천 8백만원!!!
잘게 자른 은행권 폐기물이 들어가 있는 의자!!!
ㅋㅋ 아이들 선생님 설명 듣고 얼마짜리 의자에 앉았는지 확인해봅니다~~~~
이곳은 올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는~~~
ㅋㅋ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금고를 본떠 만든 금고 모형~~
지폐의 소재는 종이나 면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폐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폴리머리라는 플라스틱 소재로 지폐를 만드는 나라도 있더라구요~~
전에 왔을 땐 못 보고 지나쳤던거라.. 기쁨이 신기해하며 설명 듣네요!!!!
세계 각국의 화폐도 만나봅니다~~!!
우라나라 화폐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많이 담겨 있었지요?
화폐도안으로는 그 나라가 자랑하는 인물, 동물, 식물, 세계적인 문화유적 등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기쁨이는 영국 화폐에 관심을 보이네요~~~
놀이나무 선생님과 함께한 교과연계 체험수업~~
워크북 풀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케어 잘해주시고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아이들이 집중 잘하고 즐겁게 참여했던거 같아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 ㅋㅋ
놀자아은행^^
놀이나무 워크북인데요~~
센스있져?!!
화폐박물관 수업에 넘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거 같아요^^
문제를 풀때마다 적립금을 받는답니다!!!
거기에 이자까지^^
550원을 받았어요~~~!!!
50원은 이자^^ ㅋㅋ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자의 개념도 알아가게 되네요^^
무슨 시간일까요?!!
ㅋㅋ 적립금과 이자 받는 시간이에요~
아이들 표정이 넘 밝지요!! ㅋㅋ
전 엽전을 주시는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적립금으로 나도 화폐 속 주인공 사진 찍기 참여했어요!!!
기쁨인 5만원권 찰칵^^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한 놀이나무 교과연계 체험수업!!
기쁨이랑 이야기 나눠보니 지난번에 체험수업하며 들었던 내용을 다시 들으니 더 귀에 잘 들어오고
이번에 새롭게 접하게 된 것도 있어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또한 지난 수업 때 놓친 부분들을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되니 재밌더라구요!!
이래서 박물관은 한번 가서 될게 아닌거 같아요...
갈때마다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생기기에...^^ ㅎ
무료수업 이벤트가 진행중이랍니다~~~
4월 30일까지니 관심있는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