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재야맘

등록일 :2002-12-23 00:19:49

조회수 :14,225

먼저, 지방서 다른 약속 취소하고 내려온 친구에게 미안하더군요.
제돈으로 에매를 해주고도 별로 고마와 하지 않았으니까요.

둘째 애기 신랑들 한테 맡기고,
오랫만에 만나 다른 일도 못보고...

우리 애들이 수줍음을 많이 타 교육관서
말 한마디 안하고. 애들은 많고.
어수선하고 매끄럽지 못한 진행에.

아무리 경험부족(?) 1회니까.
이해하려 해도. 너무 성의가 없던게 아닌가 싶네요.
전시관부스도 엉망.
무슨 준비를 한건지......

이벤트 홀에선 난타공연.
그나마 이건 재밌어 하더군요. 애들이라.

영어 율동극엔 아예 안들어간다 해서
밖에 쌓인 나무 블럭만 좀 쌓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싫다는 애들 억지로(?)
사진만 찍고 왔네요.

삼만원 넘게 들여(친구 애까지 에매해줬으니..)
큰소리 치며 아주 좋은 거 보여준다구요.

시간낭비에 돈까지...
차라리 그걸로 영어 책이나 사줄껄....

기획 의도는 좋았지만. (영어 체험이라는....)
무슨 준비를 한건지 기획하신분들 반성좀 하시고.
다음엔 좀더 나은 박람회를 되기를 바랄뿐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