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수업 다시 시작하려 해요.

드.디.어. 아들의 태권도 1품 승품심사가 끝이 났거든요 ^^

이것 때문에 그간 시간 소모가 커서 심지어 수학 수행평가 준비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 다시 달려 주렵니다.

참, 이번에 제가 선택한 미술관수업은 아이엠뮤지엄의 미술관 전시체험이에요.

그러니까 '미술관'만 가는 수업.

1학년 때 비슷한 수업을 하면서 미술관만 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역사나 지식위주의 수업은 아직 하율군의 흥미가 늠 낮아서 차차 진행하고 싶은 맘이.

아이엠뮤지엄엔 역사, 지식 위주의 전시체험도 있으니 하나씩 해 보려고요.

이런 식으로 분리되어 있는 점은 늠 좋은 것 같아요 ^^

더불어 제 취미가 미술관람이라

아들은 샘에게 부탁하고

저도 좀 편하게 미술관람하고 싶어서용.

여기에 미술관 수업을 들은 아들과 얘기를 나누는 소소한 재미까지.

전에 알렉산더 지라드展을 아들은 샘과 저는 혼자 관람했는데

그리고나서 얘기 나누니 완전 좋았거든요.

근데 첫 수업인 DDP 바람을 그리다展은 함께 하지 못했어요.

이 날이 국기원 심사라...

하지만, 우리 모자는 이미 다녀 왔다는 것.

요기 아이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디어 등 현대적 기법으로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재해석 부분이 많아서

아이와 관람하기 늠 좋은 전시에요.

미술관 수업으론 최적의 장소.

이런 곳을 샘과 함께 한다면 보는 눈이 훨씬 높아질 것 같은데...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서인지 벌써 다음 달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될 칸의 제국 몽골이 기대됩니다.

이 날은 도시락 준비해서 맛있게 먹고

근처 전쟁기념관 다녀 오려고요.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은 그 동안 늠 많이 갔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