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동영상과 생생후기는 : http://blog.naver.com/zooc8005/220863235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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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제대로 웃고, 울고, 흥분했던 날!!

아... 얼마만이던가.... 이렇게 웃고 울고 뛰면서 노래부르는 것이...



게스트 이준기, 김우빈, 이적 이 총출동한

박경림 토크콘서트 노맨틱한 여자들 생생후기 시작합니다!

아침일찍 시집 안간 동생 끌고 함께 간 곳은 이화여대 삼성홀

지난번 티비에 게스트로 나온 박경림 씨의 예능프로를 보고는

이번 토크콘서트 노맨틱한여자들 도 꼭 보고 싶었어요.



시간도 11시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학교 보내고 딱 오기 좋은 시간!!!

이 시간이 우리 아(?)줌마 들이 움직이기 제일 좋은 시간이잖아요 ^^

처음가본 이대삼성홀

굉장히 크더라구요.


일찍 준비하고 나왔기때문에 여유있게 티켓을 받고 커피한잔을 했어요.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었으나.... 이미 자리가 풀~

가볍게 편의점 커피로 대신했습니다 ^^;;;;

공연에 들어가기 전 로맨틱지수 조사

스티커를 가지고 문제에 맞게 O, X  스티커를 팍팍~


나는 한달 이내, 남편 또는 남자에게 손 편지를 쓴 적이 있다  => X
나는 일주일 이내, 남편 또는 남자에게 사랑해 소리를 들은 적 있다  => X

무대에서 가까운 자리라 다행다행~

미리 다녀온 이웃님의 후기를 보면서

오늘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었어요 ^^



연령대는 정말 다양!

아직 결혼안한 모태솔로 여대생들부터 친정엄마 모시고 같이 온 모녀사이까지!

저도.. 여기 와서 보니 친정엄마랑 함께 올껄...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드디어 공연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갈때 입구에서 선물을 나눠주시네요.


핑크 다이어리, 핑크 립스틱, 무드등


이 무드등은 엄청난 최첨단 시스템 무드등입니다 ㅋ

무드등이 안켜지길래 고장이라고 바꾸러 갔더니

중앙제어하고 있어서 불이 안켜지는거라고!


나중에 보니까 정말 불이환하게 들어오는거 있죠!!!

신기신기~!  심지어 색도 바뀌면서~

객석이 600~ 700석 정도 되는것 같았는데

첫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 거의 없이 꽉 차더라구요.



이것이 바로 박경림 토크콘서트 노맨틱한여자들 의 파워인가봐요 ^^

게스트로는 이준기씨 김우빈씨 이적씨가 오셨어요.

깜짝등장으로 모두 난리가 났었습니다 ㅋ

이적씨는 노래 두곡을 불러주시고

앵콜은 박경림씨가 해주셨어요 ^^

"앵콜! 앵콜! 앵콜!"

앵콜은 박경림씨가 ㅋ


"사랑에 빠져~ 빠져~  모두 빠져~버려~"

모두가 하나되어 신나게 불렀어요 ^^

중간에 당떨어졌다며 초콜렛 나눠주시고 ㅋㅋㅋ

진짜 대박!

두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며 로맨틱을 잊은 나에게

직장에 집안일에 로맨틱을 잊은 나에게

로맨틱이라는 말을 아예 모르고 살아오신 우리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모든 결혼한 여자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준 오늘 콘서트!

한동안 잊지 못할것 같아요.

선물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