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연에 푹 빠져 있는 초등생 딸아이와 함께 아트원씨어터에 방문했어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미 책과 영화를 통해 만났지만 그와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저도 한 아이의 엄마로써 암탉과 족제비 모두 이해가 가고 어린시절때 불효했던 일을 회상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틀에 맞춘 의상이 아니라서 좋았고, 음악도 정말 좋아서 cd가 있었다면 구입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해금과 기타 라이브 반주 정말 짱 좋았어요.

솔직히 해금 소리 안좋아 했는데 잎싹 솔로곡에서 울리는 해금소리는 잎싹의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니 애절함이 배로 느껴졌어요.

정말 알찬 공연이였고 모든 배우님들 연기 잘 하고 연주자 분들도 좋은 음악 75분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쓰고 있으니 저희 아이 또 보고 싶다네요.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