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데도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딸아이 리틀엔젤스 체험을 하고 
올림픽 공원에 가서 뮤지컬을 보고 저녁에는 한강으로 향했어요 
하루에 3탕을 뛰다니 이건 처음 있는 일인데요 
다행히 날씨가 포근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ㅎㅎ


주말에도 신랑이 근무할 때가 있어서 독박 육아에는 익숙한데
하루에 이렇게 많이 다닌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사실 현남매 한강 유람선 한 번도 타 본 적 없어 타고 싶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었지요 드디어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네요 
아빠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우리라도 즐겁게 보내야쥐~~ ㅎㅎ

유람선 승선 티켓 받고 이거 잊어버리면 유람선 못타지요 ㅎㅎ
이랜드크루즈 1터미널 빵 체험장 2층으로 올라갔어요

빵을 만들기 전에 손부터 깨끗이 씻어하겠죠?
올라가서 옷 벗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답니다.

자리마다 빵 재료들이 세팅 되어 있고, 

잠시 후~

3명의 요리사분이 슈퍼맨 동작으로 실내에 썬글라스를 끼고 등장!
등장부터 웃음이 빵!빵!빵! 터졌는데요 ^^

두 가지 빵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정말 웃느냐고 정신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ㅎㅎ

단팥빵과 소보르빵을 만드는데요 
소보르빵은 만들기가 너~~ 무 쉬워서 6살 찐공주도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소보르 빵은 동그~ 동그 말아서 바닥에 놓고  두 손을 겹쳐 눌러준 후 
가루 묻혀주면 끝!

단팥방도 시작은 같고 안에 단팥을 넣은 후 깔집으로 마무리~~~

정말 쉽죠~~잉~~ ㅎㅎ

2년째 요리를 배우고 있는 현군에게는 쉬운데요 
찐공주는 엄마의 도움을 살짝 받고 빵을 만들었어요 ㅎㅎ

팥빵은 앙금이 많~~이 들어가야 맛있으니 ~~


최대 200명 동시에 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제빵체험관
미리 숙성해 반죽(생지)를 1인당 약 160g씩 제공주는데요 
빵 4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더라고요 

다 만들어진 빵은 자기 이름에 나란히 올려주면 되는데요 
생긴건 그~~닥 이쁘지 않지만 ㅋㅋㅋ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갓 구워진 빵 모양이 어떨지 기대하면서 
오븐에 넣어 빵을 굽는 동안 저희는 유람선 타러 go~ go~

예쁜 트리도 설치하고 포토존 만들어 놓으니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데요 
엄마와 함께 처음으로 본 드라마
찐공주는 아직도  도민준이 정말로 외계에서 온 외계인으로 알고 있는데요 
반갑다고 달려사 사진 찍어달라고 ㅎㅎㅎ

제빵 만들었던 그 분들이 다시 등장하시고 
찐공주에게 하트핑크 풍선을 선물로 주시니 다시 방긋~ ㅋㅋㅋ

사진 찍으라고 포즈 취해주셨는데 어허~~ 이제 보니 
뭐라해야하나요;;;;;

선상에서 즐기는 공연
배우분들의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춤과 타악 연주에 마술과 관객들과 함께 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흥겨운 
공연을 보여주시더라고요 ㅎㅎ

아이들 푹~~ 빠져서 보는데요 
코믹하고 웃기고 섹시하면서 장난기 넘기는 퍼포먼스 빵쇼에 
웃음이 빵빵 터지는데요ㅎㅎ 

퍼포먼스 공연이라서 감정과 표현을 얼굴로~
생동감 있고 활기찬 배우분들의 뜨거운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셨는데요 
현남매도 물개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요 ㅎㅎ

이층으로 올라가니 코코몽이 보이네요 
요즘 TV에서도 본지 오래되어 반갑다고 달려가는 찐공주 ㅎㅎ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가죠 ㅎㅎ

유람선 타고 멋진 야경을 보니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인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니 행복이 두배가 되더라고요 ㅎㅎ
유람선이 선상에 도착하자마자 빵을 찾으러 천천히 가도 되는데 
달려가는 아이들.
애들은 에너자이저죠~
아침부터 저녁가지 돌아다니는데도 생생하니^^

따끈따끈 맛있는 빵이 완성!

받자마자 바로 입속으로 ㅋㅋ
한 입 먹더니 정말 맛있다고 쫄깃쫄깃하다고 ㅎㅎ
반죽이 정말 잘 된 빵이였나봐요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자신이 직접 만들었기에 몇 배나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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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날이 어두워지니 한강주변에 야경은 더 아름다운데요 
금방 집에 가기 아쉬워 놀기로 했어요 ㅎㅎ

날이 포근해 사람들도 정말 많이 있었는데요

 빵 맛있다고 계속 입에 물고  사진 찍고 

한강 유람선 주변을 연말이라 예쁘게 장식해놔서 

사진 찍을 곳이 정말 많은데요 

한강 유람선 팡팡크루즈에서 나만의 빵도 만들어보고, 
재미있고 신 나는 빵쇼도 보고!
멋지고 아름다운 야경에 유람선까지 
현남매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