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안에 있는 국악당은 처음이었다. 조용한 한옥건물 지하에 내려가서 티켓팅을 했다. 아이가 둘이라 한장더 구입했다.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배지와 팜플렛과 설문지를 받았다.

들어가기전 아이들과 미리 읽으며 내용을 알수있어서 좋았다. 종소리가 들리고 3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분위기 있는 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되었고 세명의 남자 주인공과 토끼 두마리가 용이 왜 사라졌는지를 찾는 과정이 나왔다.

국악공연이라 중간에 얘들에겐 쫌 어려운것 같았지만 중간중간 코믹적 요소도 있고 나름 잼났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떡두 나누어주셔서 얘들과 하나씩 먹으며 즐겁게 집으로 왔다.

역시 한국사람은 국악이 더 흥겹다는걸 느끼는 좋은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