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집에서 뒹굴뒹굴 했더니

너무 나태해지는 거 같아 이번주부터 출동모드로 급변경했어요.

일찍 가려고 했는데 윤이 태권도 연습하는 것 때문에

늦게 출발했더니 주차장은 이미 만차...

그래서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3천원/1day내고 주차했어요.

안양아트센터에 주차하면 선불 2천원이에요.

다음에는 서둘러서 와야겠어요.

명학역에서도 가까우니 대중교통으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윤맘은 공연 후 갈 곳이 있어서 차를 가져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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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답게 객석을 가득 메웠더라고요.

역시 판타지아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부니부니음악대에 대한 기대감은 윤맘만 느낀 게 아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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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맘은 사이드긴 하지만 1층 중간쯤에 앉았어요.

단차가 있어서 잘 보이더라고요.

안양아트센터는 처음 방문했는데 괜찮았어요.

부니부니음악대와 산타마을이라는 부제의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사실 작년에 국립극장에서 관람하고 반했던 공연이거든요.

그래서 보자마자 바로 예매했던 거고요.

부니부니음악대 지난 공연 후기

↓↓↓

http://blog.naver.com/ch6690/22024458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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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 카페가 있어요.

많이 붐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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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판매도 하고 있어요.

위치는 출입문쪽이랍니다.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그럴 수가 없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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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트센터 공연은 성황리에 마감이 되었고

차기 공연일정이에요.

12.17 ~ 12.18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12.24 ~ 12.25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또 보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때 고양으로 달려갈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작년에 국립극장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웅장하고 다이나믹한 느낌이에요.

게다가 산타마을을 배경으로 했으니 겨울에 보기 딱 어울리는 작품이죠.

노래면 노래, 율동이면 율동, 의상이면 의상!

정말 완벽하더라고요.

가족뮤지컬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가족뮤지컬 판타지아는

특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으니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윤아빠도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뮤지컬의 최강자라면 이 정도의 퀄리티는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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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소원이 담긴 산타마을의 보물, 스노우볼을 악당 블랙이 훔쳐가고

이것을 되찾기 위해 롬바와 친구들은 모험을 떠나게 돼요.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드디어 블랙을 만나게 되고...

여기까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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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캐릭터 작품답게 볼거리가 풍부해요.

유명 오페라와 클래식을 뮤지컬과 결합하여

20여명의 오케스트라 합주로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스 등의 대표곡들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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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라고 생각되는

클래식 선율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로 흘러나오고

여기에 맞춰 노래를 부르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건 당연하지요.

성이 회전을 하기도 하고 계단이 분리가 되기도 하면서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가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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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줄 알았는데...

배우분들이 객석으로 내려와서 인사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세요.

앉아있으면 와주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국 윤에게까지는 오지 않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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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판타지아의 선물인 스티커는 받았어요^^

이 작은 선물을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작년에도 이 스티커 받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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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산타마을에 온 것 같은 그런 환상적인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가족뮤지컬답게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특별한 겨울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보러 오세요^^

70분간의 이야기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클래식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과

친구와의 우정, 믿음, 용기, 희망 등 긍정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어서 교육적인 효과까지 정말 최고예요.

온가족을 위한 진짜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