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쏘니가 다시 보고 싶다고 한 뮤지컬이 뜨면 가급적 다시 보려고 노력 중인데..
파워레인저는 매년 변하기 때문에 뒤에 뭔가 달라도 같은 뮤지컬로 우기고 일단 다녀왔습니다.
(아 다이나포스에서 닌자포스로 힘의 원천이 달라졌다는 설명은 해줬네요 ㅎㅎ)
합정역 메세나 폴리스 2층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 홀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곳이에요.
들어가자 마자 파워레인저 장난감 천국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책과 스티커 북만 MD상품으로 있었어요.
( 아마 주말에 상품이 다 떨어진듯..)
일단 티케팅 먼저 하러 가보니 TGIF 잭다닝레 찹스테이크 무료제공 입간판이 보이네요 ㅎㅎ
파워레인저 팜플렛은 왜 없나 두리번 거리면서
그냥 스티커라도 한장 가져가자란 생각에 들고온 이 녀석이 바로 팜플릿 이었어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오려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 멋지네요
입장권과 함께 받은 수리검 팔찌!
처음에 동작하지 않으니 배터리 빼지 말라는 주의 사항을 함께 말씀해 주시는것이 문의가 많았나봅니다
혹시나 선물인가 여쭤보니 나갈때 반납해야한다고 하던데 이녀석이 진짜 물건이더군요.
쏘니가 갖고 싶어했지만 어차피 공연장에서만 동작하는것을 알았기에 사달라고 떼쓰진 않더라구요.
우리 자리는 1층 6.7번.
이곳에서 MR.Show 를 관람한적이 있기에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것을 알아서
사실 공연 보기전에 생동감을 많이 기대했지만 이렇게 앞일줄이야!
맨 앞이라 목은 아프겠지만 가까와서 좋다며 신이난 쏘니!
얼마나 가깝냐면 그냥 앉은 자리에서 손 뻗으면 배우들이 내려오는 계단 ㅎㅎ
15세기 무렵, 공포의 힘으로 천하를 통일하려고 했던 악귀환월.
그는 444년 뒤에 다시 한 번 더 천하를 통일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한다.
악귀환월은 예언대로 요괴의 몸으로 부활하지만 호천의 공격으로 48개의 봉인의 수리검과 함께 봉인되는데…
그로부터 몇 년 뒤, 선풍의 부름을 받고 4년 만에 닌자술 도장으로 돌아온 만세.
선풍은 5명의 닌자포스를 모아놓고 어쩌면 올해 악귀환월이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그때 갑자기 악귀환월이 봉인돼있는 무덤이 흔들리며 48개의 봉인의 수리검이 흩어지기 시작하는데…
인간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악귀환월의 부활을 꿈꾸는 구위호.
그리고 악귀환월의 부활을 막고 라스트 닌자가 되려고 하는 닌자포스. 지금부터 그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공연 시놉시스가 소개되어 있지 않으니 일단 만화 줄거리로 내용 파악 완료.
그냥 싸우기만 하던 지난 파워레인저 공연과는 달리,
객석이 "닌자술 도장" 이 되어 아이들은 모두 닌자술 도장의 수련생이 되는 설정덕에 더 공연에 몰입한듯 합니다.
파워레인저 공연은 뮤지컬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액션라이브쇼]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실제로 악당과 싸우기만 하는데 어느새 1시간이 휙~ 지나버리더군요.
악당과 싸울때 마다 목 쉬지 않을까 걱정 될만큼 응원하느라 바쁜 쏘니는 끝나자마자 또 보자고 할만큼 좋아했어요.
우리 자리를 지나가는 배우들 마다 한번씩 사진을 찍으면
앞으로 못 나갈까봐 잠시 망설였지만 아이들과 인사하느라 레드가 못나가는 틈에 엘로우랑 찰칵 .
마지막으로 돌아오던 레드랑도 한장 찍으려 했으나 마무리하러 올라가야했기에 그냥 가까이서만 남겨봅니다.
당연히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무대에 등장해서는 추첨을 하더라구요.
12월 17~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
"파워레인저 닌자포스 DX 닌자킹 "
쏘니 대각선 뒤에서 쏘니만큼 소리지르며 응원하던 꼬마가 받아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