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쿠아플라넷..미션탈출 나이트 아쿠아리움 즐기러 다녀왔어요..
제가 워킹맘이기도 하지만, 평일에는 학교 학원 다니느라 바쁜 딸..
아쿠아리움 가고 싶다하는데,
일산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이 딱이긴 하지만,
평일에는 시간이 안 맞아 못가..
주말에는 사람 많다해서 망설여지더라구요..
근데 주말 저녁을 이용하여 나이트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이거다 싶어 냉큼 다녀왔어요.
밤에 즐기는 일산 아쿠아플라넷이니..
입장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관람은 10시까지 가능해요
낮에만 운영하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나이트아쿠아리움의 특별함은 바로 미션탈출 게임..
1단계에서 6단계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연령에 따라 적절한 것을 골라주시는데..
혹 좀 더 어려운걸 하고 싶다하면 1단계 업해도 되고..쉽게 가고 싶으면 1단계 다운해도 되어요.
우리 강이 9살..
포리 3단계로 출발... 
미션탈출 게임을 즐긴다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듯..
평소 아쿠아리움 방문하면 수족관 속만 쳐다보느라 정신 없는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설명을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미션은 제가 도와줄 필요도 없이...알아서 척척척...
미션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보여주겠다며 핸드폰카메라로 찰칵찰칵..
우리 강이 이젠 이런것도 즐기는 아이가 되었네요
나이트아쿠아리움이기도 하지만..첫 오픈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참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고기 구경도 여유있게 하고 설명도 꼬박꼬박 일어가면서...
가로세로 미션판을 채워갔네요..
이 큰 대형수족관을 이렇게 훤하게 구경할 수 있다니..
어둠속에 비치는 수족관내의 모습이 참으로 장관이네요..
요게 나이트쿠아리움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고기와 바닷속 생물들을 직접 만져볼수 있는 곳도 있고
닥터피쉬도 있어서 아이들 무지 좋아하네요..
평소 즐겼던 것보다..더 자세하게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 만나보는 물고기들도 많은데..이름이 어렵지만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면서..
아~~이런것도 있었구나 하며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밤이라 공연은 없지만..
수족관내에서 편히 쉬며 꼬리 관리하는 물개도 보고...
밧줄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장난치듯 헤엄치는 바다사자도 보고...
울 딸램이 바다사자한테 물벼락 지대로 맞았다는..^^;;
그리고 완전 귀여운 라쿤도 만났어요..
분명 안쪽에서 쉬고 있었는데..꼭 우리한테 재롱이라도 떠는것마냥..
헤엄쳐 와서는....쳐다보더라구요...
근데 우리를 바라보는 라쿤의 평온한얼굴과는 달리..
물 속에서의 발은 정말 열심히 헤어치고 있더라는요..ㅋㅋ
강이랑 요거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ㅋㅋ
아마존강으로 이동하는 중..
아이가 가장 먼저 본것은 아마존강에 있는 물고기에 대한 설명..
미션탈출을 하고자 하는 의지...아주 강하더라구요..ㅋㅋ
미션을 다 풀고나서...다시 한번 문제와 답을 확인하는....
몰랐던 것을 알았다며 좋아하네요..
야외 동물존은 갈 수 없지만..
실내 동물존은 구경할 수 있어요..
잠자고 있는 호랑이들의 모습도 보고..
평소 낮에는 잠만 자는 사막여우의 깨어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어요..
늦은 시간에도 신나게 놀고 있는 동물들도 있었답니다..
7시 조금 넘어 들어가서...2시간정도 구경했는데...
정말 알차게 구경하고 배우고 나왔네요.
강이가 꽉꽉 채운 미션판..
문제가 그냥 보면 어렵지만...
일산 아쿠아플라넷 구경하면서 설명 읽으면...다 풀수 있는 문제...
놀러가서 지식 채우고 왔네요..
미션을 성공하면...입구에서 폴라로이드카메라로 즉석사진을 한장 찍어줘요..
엄마랑 둘이서 찰칵....
기념이 되었어요...
강이가 크리스마스에 아빠랑도 같이 한번 더 와서 단계 업해서 또 풀어보고 싶다네요..
1월 1일까지..매주 금, 토, 일에 운영하는 나이트아쿠아리움..
현장에서 티켓 구입하는것보다...예매하고 가는것이 많이 저렴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