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년 마지막 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야음악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매년 해가 지나가도 특별하게 보낸 적이 없어서
현남매에게 다양한 음악세계도 알려주고 싶어서 달려갔어요

티켓 받고 좌석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현군
공연장 오게 되면 먼저 자리부터 체크해서 엄마를 도와주지요 ㅎㅎ

2016년 한 해를 근사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제야음악회를 보러 오셨더군요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 카이의 젠틀하고 따뜻한 멋진 진행과
TIMF앙상블 연주를 세종문화회관에서 듣게 되다니
아이들보다 제거 더 오고 싶었었는데요

프로그램  순서를 보니 요한 슈트라우스와 베토벤 음악도 준비되어 있네요

파이프오르간의 연주를 시작으로 TIMF앙상블과의 감미로운 음악의 화음속을
빨려들어가는데요
조재혁피아니스트의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할 때마다 커다른 파이프에
색깔이 변화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는네요

1.2부 45분씩 연주와
15분 쉬는 타임이 있지만 혹시나 클래식 음악에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귀에 익숙하고 경쾌한 신나는 음악에 현남매 다행히 졸지 않고 잘 보더군요 ㅎㅎ

사물놀이와 관현악 협주곡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
어울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ㅎㅎ

2016년 한 해를 제약음악회를 들면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기회를 얻게 된 즐거운 하루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