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bs아트홀에서 시계추미의 빨간모자와 늑대를 봤답니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와 비슷한 수준이고 무대크기도 소규모 이지만 좌석도 편하고 보이는 각도도 괜찮답니다.

시계추미의 빨간모자와 늑대는 기존의 나쁜늑대가 아닌 귀엽고 착한 늑대여서 아이가 보기에도 부담이 없고

중간중간 코믹요소가 많아 웃기도 많이 했답니다.

방청객 아이들에게 질문도 던지고 할머니 집에 찾아가서 노크하고 이런장면에서는 아이가 직접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아무래도 소규모 공연이기 때문에 화려함은 없지만 즐겁게 박수치며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유치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일곱살인 제 아들은 늑대가 웃기다며 재밌다고 했답니다.

11시 20분 공연이였는데 단체 손님들도 있고 하니 조금 지연되는건 이해 할수 있는 문제 이지만  조금의 지연이라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양해 없이 그냥 시작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주차는 할인도 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 여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