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아트홀 전통극 시리즈

전통퓨전뮤지컬 소가 된 게으름뱅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쉽고 재미있는 연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사고력'을 일깨워주는 교훈적인 전통퓨전뮤지컬입니다

집에서 멀지않아 느긋하게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전철을 타고는 경복궁역에 내려 10여분 걸어가니

한옥풍의 티켓부스가 나타나더라구요....찾기는 정말 쉬었습니다 ㅎㅎ

지하로 내려가니 길게 정갈하게 대기실이 있고

공연을 기다리면서 차 한잔과 책을 읽을 수 있어 조금 일찍 도착해도

괜찮겠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장은 가와 나열로 가지런히

아이와 함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아담한 경복궁아트홀입니다.

 요런 티켓부스는 처음인지라

친구와 브이를 하며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공연장으로 들어와 지정해준 자리에 앉아

무대를 보니 전통극이라 그런지 정감있더라구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1학기 권장도서여서

마르고 닳도록 읽고 소를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배우들의 재치있는 입담도 있지만

내용을 훤히 알고 공연을 보니 더욱 재미났습니다.

공연하시는 배우들은 소수이지만

1인다역을 해도 전혀 이상하기는 커녕

오히려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어 하며 깔깔대더라구요.

많은 공연을 보았지만

<소가 된 게으름뱅이>공연하시는 배우들이

경력이 많은 분들인거 같아 오히려 재치있는 대사와

몸짓이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공연이 다 끝나고 포토타임이 있어 질서있게 기다리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만고의 진리인 브이를 하면서~~ㅋㅋㅋ

우리 아이는 다 재미있었지만 엄마+중국상인을 하신 분과

누렁이와 소장수등 제일 많은 역을 하신분의 역할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퓨전뮤지컬로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우리의 전통 가락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점.

춤과 노래를 통해 우리 조상님들의 풍자와 해학,

재치와 교훈을 배울 수 있다는 점.

제일 중요한 점은...<소가 된 게으름뱅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성실함과 인내심에 대하여 깨닫게 된다는 점이랍니다.

24개월이상부터 공연관람이 가능하니

방학기간에 형제, 자매들과 함께 보러 오시면 좋겠다 싶어 추천합니다.

BY..다함사랑*^^*